2018년도 민선7기 새로운 도약
울산광역시 새로운 울산호는 과거에서 미래로,
부정에서 정의로, 갈등에서 화합으로,
절망에서 번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울산광역시장 송철호

저는 오늘 울산광역시장으로서 ‘민선7기 울산호’의 새로운 항해를 시작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일으킨 바람은 더없이 힘찹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올린 돛은 그 어느 것보다 든든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펼친 새로운 울산의 항해도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이 헤쳐온 항해는 위대했습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산업수도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지난 몇 년간 울산은 광역시 승격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가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침체로 이어졌습니다. 내수경기 침체로 자동차산업까지 위태로움에 처해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이 울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민선7기 울산호는 울산이 직면한 많은 문제점을 제대로 인 식하는 데서 그 해답을 찾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일자리 시장이 되겠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기업의 역량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울산일자리재단을 설립하여 일자리 창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사・민・정이 협력하는 울산형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일자리 정보센터를 설치하여 노・사 상생의 기틀 위에 일자리를 지키고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성장엔진으로 울산 경제 성장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울산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도로・도시철도 등 SOC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 도시에 걸맞은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해수전지 기반 담수화 사업 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열린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여 반부패 청렴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시민신문고위원회를 설치하고 노・사・민・정 화백회의를 운영하여 시민의 눈높이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대형 재난에 대비하여 시민 대피 시뮬레이션을 구축하는 한편, 선제적 재난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대기질 관리 기반을 확충하고, 감시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는 등 맑고 깨끗한 울산의 하늘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적인 생태・문화・관광도시를 꼭 만들겠습니다 아름다운 동해 바다와 영남알프스, 반구대 암각화, 태화강 백리길 등 천혜의 생태문화관광 자원을 잘 보존하고, 국제환경영화제 등의 문화인프라를 확충하여 울산이 세계적인 문화 중심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지는 혜택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입니다 복지는 단순한 부담이 아니라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입니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청소년들이 넘쳐나고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겠습니다.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년들을 당당하게 만들겠습니다. 섭섭하거나 소외받는 노인이 없도록 살피겠습니다. 돈 없는 사람이 외면 받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울산시민 모두는 한 가족인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남북,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쟁의 공포에서 평화와 번영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는 평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울산이 북방경제협력시대의 중심기지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태화강역과 KTX 울산역에서 북한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 런던까지 가는 KTX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하신 열망을 잘 읽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로잡고 시민이 주인인 울산, 시민주권시대 울산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천혜의 경관과 우수한 생태환경을 잘 보존하여 건강한 미래를 지향하는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울산광역시장 송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