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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아티스트팀의 문화 향기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10-19
온천천 아티스트팀의 문화 향기 기본정보
분야 분야없음
광역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10-19 15:47:31
최종수정일 2024-07-01 15:32:11

○ 목적


   온천천 “새롭게 더욱 새롭게”


    부산의 대표적 생태하천인 온천천 시민공원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산책코스를 통한 웰빙 건강 다지기, 농구장․인라인 스케이트장에 청소년이 붐비고 있으며, 각종 체육시설 이용자가 급증하고, 경관 조명 시설 설치로 빛이 흐르는 온천천으로 낭만이 흐르는 시민 휴식공간이 조성되고, 여름철엔 인공폭포와 음악분수대 주변은 해수욕장을 방불케하는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에서는 ‘온천천 종합정비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하여 온천천 구간을 3부분으로 나눠 상류(청룡동~지하철 구서동역)는 자연생태복원, 중류(지하철 구서동역~지하철 온천장역)는 문화생태복원, 하류(지하철 온천장역~지하철 동래역)는 역사생태복원으로 하천을 정비, 생태계를 복원하는 한편 시민휴식공간으로 온천천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말 온천천 문화의 향기가 흐른다


    물, 바람, 꽃 등이 싱그러이 시원함을 선사해 주는 온천천에 이젠 예술도 흐른다. 온천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공간으로 한발 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정기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온천천에 새로운 명소로 문화광장을 조성하여 척박한 부산 공연문화의 숨통을 틔우고, 공연자에게는 자신의 예술적인 끼를 유감없이 발산할 수 있는 공연장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부담 없이 예술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천천 아티스트 팀」을 모집하게 되었다. 이 팀은 순수 민간 문화예술단체로 무료로 공연을 하며 구에서 재정적인 지원도 받지 않는다. 오직, 시민 휴식공간인 온천천이 지역 예술인의 열린 무대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 주요내용


    「온천천 아티스트 팀」모집에 끼 많은 예술인 다 모였다


    온천천에서 정기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위한 「온천천 아티스트 팀」운영계획을 세우고 서울 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계천 아티스트 팀」운영실태를 파악 하는 등 자료수집 과정을 거쳐 2006년 4월「온천천 아티스트 팀」모집에 따른 안내문을 각 대학 해당학과와 동아리, 관내 고등학교, 문화관련 기관․단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한국민속예술인 총연합 부산지회를 방문하여 예술인 단체 운영에 따른 자문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문화공연을 기획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사무국의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동래고을과 홈페이지 인터넷, 신문, 방송 등에서 홍보 결과 모집기간인 5월 한달 동안 연주분야, 공연분야, 전시․체험분야에 38개팀 551명이 신청하였으며 대학 동아리에서부터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주분야 신청 팀 중에는 클라리넷 연주만 60년을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드럼연주 20년 경력의 소유자도 있었다. 또 서면지하철 문화광장에서 매월 1회 공연을 열고 있는 색소폰 연주 팀을 비롯해 부산문화회관 팬플루트 연주자, 을숙도 교향악단, 오카리나 연주자 등도 참가를 신청했다. 공연분야의 경우도 만만찮았다. 70년도에 레코드를 취입한 참가자를 비롯해 전통춤으로 양로원 등지에서 위문공연에 나서고 있는 팀도 신청했다. 또 대학 힙합 동아리, 동래문화원 동아리, 전국 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팀, 휠체어 댄스 스포츠 팀, 연극 공연 팀인 극단 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공연 팀들이 대거 신청했다. 전시․체험분야에는 부산미술대전 참가 경력의 도자기 체험 팀, 흙 놀이 체험 전을 가졌던 토기 체험 팀, 대학 도자기 체험 팀, 유리공예 팀 등 4개 팀이 참여를 희망했다.




    드디어「온천천 아티스트 팀」 창단하다.


    신청자 38개 팀 551명에 대하여 대표자 38명을 대상으로 「온천천 아티스트 팀」운영 설명회를 2006. 6. 22.(목) 16:00 구청 6층 회의실에서 갖고 팀 구성에 따른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운영위원회는 단장과 사무국장, 기획팀장, 음악분과원장, 무용분과위원장, 전시․체험분과위원장과 운영위원 등 12명으로 구성되어, 팀 창단을 위한 3차례의 회의와 온천천 현장 방문 등을 통한 공연장소와 공연일정 등을 최종 협의하여 드디어 8. 5.(토) 19:00 온천천 음악분수대 옆 광장에서 시민들을 모시고 역사적 창단식을 개최하고 기념공연을 2시간동안 펼쳐보였다.


    이날 창단식은 최찬기 구청장의 격려사에 이어 박영선 아티스트 팀 단장의 인사, 김진성 동래구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색소폰 동네’(회장 배주연)의 ‘진주 조개잡이’, ‘베사매 무쵸’ 등 9곡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졌다. 연주 중간엔 배주연씨가 노래를 곁들었다. 두 번째 팀으로는 ‘이호섭 가요학당’의 가수 송찬우씨가 나서 ‘내 반쪽’, ‘무조건’, ‘해변으로 가요’ 등을 들려줬다. 세 번째 팀으로 나선 ‘동래농협 장구 동아리’는 신명나는 장구의 가락을 선사했다. 중간 중간 관객들이 나서 얼쑤절쑤 춤을 춰 함께 하는 무대가 연출됐다. 네번째 팀은 ‘이화 풍류원’팀이 동래학춤을 선보였다. 학의 동작을 연출할 때마다 박수가 쏟아져 우리 문화에 대한 향수를 엿보게 했다. 다섯 번째 팀은 ‘이호섭 가요학당’의 가수 구자한씨가 등장, ‘내 이상형’, ‘사랑의 상처’ 등을 선사했다.


    여섯 번째 팀은 이날 공연의 백미 휠체어 댄스, 부산장애인 댄스연맹소속의 이 댄스는 휠체어를 탄 장애우와 무용수의 춤사위로 동작 하나하나에 박수 세례가 이어졌다. 전국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이 팀은 화려한 몸동작을 펼쳐 보여 무대가 좁게 느껴졌다. 일곱 번째 팀은 ‘허브 오카리나’(회장 이미자)의 오카리나 연주, ‘철새는 날아가고’, ‘바위섬’, ‘개똥벌레‘ 등을 연주했다. 마지막 팀은 ’이호섭 가요학당‘의 가수 손동호가 나서 ’그날이‘, ’죄송해요 어머니‘ 등의 메들리를 들려줬다.


    창단공연은 동래학춤, 색소폰 연주, 장구, 댄스, 가요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한판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열대야를 피해 온천천을 찾은 시민들과 운동과 산책에 나선 2000여명이 관람하여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한껏 풀어줬다. 「온천천 아티스트 팀」의 성공을 가름하는 멋진 한판 신고식 공연이었다.




    온천천에 ‘예술의 향기’ 가득(공연도 즐기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창단식을 시발점으로 매주 토, 일요일 저녁에 온천천에 오면 예술의 향기를 나눠주는 「온천천 아티스트 팀」의 공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8월엔 매주 토, 일요일 7회 공연(우천으로 2회 미 개최)하여 연 관람객 10,800여명(1회 1,500여명)이 다녀갔으며, 공연전 12:00~18:00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만들기 전시․체험을 3회 운영하여 1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그야말로 주말의 온천천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 공연장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온천천 아티스트 팀」운영위원회는 9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주1회로 공연 횟수를 줄여 공연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8. 8.(화)에는 KBS 1TV "TV 문화 속으로“의 방송녹화를 위한 특별공연을 펼쳐 8. 12.(토) 23:20에 방송되어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온천천 아티스트 팀」공연은 어떻게 꾸며가나?


    「온천천 아티스트 팀」운영은 참여 팀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음악분과위원장과 무용분과위원장이 분과별 월간 공연계획을 기획팀장에게 제출하고 기획팀장이 월간 공연계획을 작성, 사무국장과 단장의 최종 합의를 거쳐 공연 프로그램이 구에 넘어 온다. 구에서는 월간 공연프로그램을 동래고을(구보)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주민에게 홍보한다. 구에서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기본 장비(간이무대, 장판, 마이크, 배경 플래카드, 관람석 깔판, 공연자 탈의장, 조명등)를 공연 1시간 전까지 설치 완료하고 공연 팀에게 인계한다. 토요일 저녁 7시 음악과 함께 사회자의 멘트로 공연은 시작된다. 공연 전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4개 팀이 참여하여 시민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학생과 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옛 조상들의 장인정신을 체험하는 것 또한 온천천에 오면 가능하다. 또한, 공연 팀은 인터넷 카페(인터넷 다음 > 온천천 아티스트 팀)를 통하여 공연 프로그램과 공연에 따른 단원 간 정보를 공유하며 토론의 장으로 활용한다.




  ○ 기대효과


    이제 시작이다


    올해 공연내용과 시민들의 반응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에는 보다 알차고 내용있는 다양한 공연을 위하여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여러 장르의 공연을 위한 새로운 공연팀을 모집하고, 공연 시스템도 보완하여 공연자와 관람자가 편안히 공연하고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문화의 광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공연 팀에 대한 배려도 고려해야 할 것이며, 구에서 최소한의 공연비를 지원하여 모처럼 온천천에 불어온 문화의 열기가 1회성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단출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발길을 잡을 수는 없다. 끝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하여 그야말로 공연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마당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천천을 문화의 광장으로 새롭게 꾸미자


    공연장소인 온천천 음악분수대 주변을 문화 광장으로 조성토록 바닥을 우레탄 포장하고 고정무대를 설치하여 공연시간외에도 시민들이 필요하면 무료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문화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마음껏 예술을 펼칠 수 있도록 최신 음향시설도 벽면에 고정시켜 설치하고, 조명시설도 예쁘게 꾸밀 수 있도록 예산부서와 협의를 거쳐 시설을 확충하여 온천천이 새로운 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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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은성
  • 연락처 : 02-2170-6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