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19세기 민족주의(Nationalism)의 등장과 함께 지난 20세기는 주권국가가 지구촌의 주역으로 국민을 이끌어가는 국가중심주의가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정치와 외교의 주역은 국가였고, 국민이나 지방정부 등의 대외관계 또한 “나라와 나라 사이”라는 한계 내에서만 가능한 국가 중심으로 움직인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지방자치를 하면서도 여전히 ‘지방정치’라는 용어가 낯선 것이 사실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세계는 물론 학문적으로도 ‘지방외교’라는 말은 그 용어 자체가 생소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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