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트로 지역활성화 성공사례
베넷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Benesse Art Site Naoshima)는 오카야마시에 본사를 두는 교육관계기업 베넷세코포레이션이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에 있는 이도·나오시마(直島)에서 현대미술에 관련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베넷세하우스, 전통가옥프로젝트(섬내에 있는 해안이나 부락을 사용한 아트 작품)기타 간행물이나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서 과소지역에서 완전히 벗어 나는 것에 성공했다.
<배경>
나오시마정청(直島町役場)에서는 섬의 남단의 풍경 경치가 아름다운 지구를 문화적 관광지로 개발하려고 후지타관광㈜을 유치해 캠프장을 1960년대 후반 관광 붐 시절에 개소시켰으나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국립공원내부에 있기 때문에 대규모 레저개발에는 제약이 있어 오일쇼크 후 업적이 침체해 철퇴했다. 그 후에 베넷세코포레이션 창업자인 후쿠타케 테츠히코씨(고인)와 당시의 정청장인·미야케 싱연씨(고인)가「나오시마 문화마을」만들기로 합의했고 1989년에 연수시설·캠프장을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安藤 忠雄)씨의 마스터 플랜으로 오픈, 계속해서 호텔·미술관 건설이 1992년에 완성하는 등 확대했다.
계획당초 미술관은 주민들의 관심이 적었으나 주민들을 시설에 초대하고 섬 전체를 사용한 현대미술전, 「전통가옥프로젝트」등을 추진하는 것을 통하여 서서히 활동에 대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베넷세하우스는 주민의 연회나 결혼식의 회장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지리안내를 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사업개요>
미술관외의 해변을 무대로 한 미술전(「Open Air '94 Out of Bounds―바다와 풍경 안의 현대 미술전-」 1994년)등을 계기로 나오시마 해안의 풍경에 맞추어 선정한 미술가들을 불러, 건물이나 주위의 해안에 맡는 미술 전시회를 시작했다.
베넷세 코포레이션은 베네치아·국제미술전에서 신진 미술가를 대상으로 한「베넷세상」을 1995년부터 주최, 상금 수여와 함께 나오시마 방문·작품 전시의 특전을 주고 있다. 각 작가의 프로젝트가 나오시마에서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은 베넷세 100% 출자 자회사인 주식회사 나오시마문화마을에서 운영하고 있고 행정 측에서 출자나 운영보조는 없다. 호텔사업은 이익이 있으나 아트사업은 수익이 없고 베넷세에서 모두 지출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익이 없는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이익을 사회에 돌려 주는 봉사활동(mcnat)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제고 홍보효과에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사업은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으로서 2006년도 일본 mcnat대상을 수상했다.
<성과>
나오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급속히 증가했다. 2005년에는 연간 연 17만 명이 이 작은 섬을 찾아왔다. 전에는 현대아트 팬인 젊은 여성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평일을 중심으로 노인들도 오게 되었다. 관광객의 중심은 일본국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지만 리조트 잡지나 사람들 소개를 통해 해외관광객도 급증 중이다.
<과제>
나오시마를 찾아오는 관광객수가 급속히 증가했으므로 현재 나오시마는 포화상태다. 관광객이 페리나 버스를 못 탈 정도다. 그리고 이전에는 관광객 중 아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아트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도 오기 때문에 미술관의 매너가 안 좋아졌다. 관광객의 증가로 음식점도 급증 중이고 관광지로서 활성화하는 한편, 나오시마의 매력이고 아트의 일부인 섬의 아름다운 풍경이나 생활양식이 변화할 우려가 있다. 앞으로 관광객을 어떤 식으로 수용하면 좋을지 시설의 규모, 사업의 규모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연락처: 미즈호은행 종합연구소 조사본부 정책조사부
전화:03-3201-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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