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알기 쉬운 ‘창업 포털’ 구축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을 하는 것은 허가나 면허를 받는 데 규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상당히 힘든 일이라 시 정부는 2014년 11월 불편함 없이 창업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웹사이트를 구축했음.
(San Francisco Business Portal 메인화면)
이 San Francisco Business Portal (SFBP)은 창업에 관련된 복잡한 행정절차를 없애고 사용자들의 수많은 의견들을 반영하여 디자인하였음. ‘누구나 할 수 있는 창업’이라는 목표로 데스크톱 컴퓨터와 아이폰을 통한 시범운영을 거쳤음.
이 포털 사이트를 제안한 Ed Lee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SFBP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하고 싶은 사람, 사업을 유지하고 확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음. 아울러 ‘사업 허가 절차를 간소화 하는 첫 번째 노력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음.
포털 사이트 구축에 2년이 걸렸으며, 시 정보화 부서, 경제개발부서, 소상공인부서 등의 부서들이 콘텐츠를 확보하고 외부기업이 웹 디자인을 하였음. 소상인들과 창업자문가들이 구축작업에 참여하였으며 포털 사이트 운영을 테스트하였음.
시 관계부서는 창업 준비자들이 가장 알고 싶은 ‘어떻게 시작하는지 어디에 물어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중점을 두었음. 사업계획 수립, 재원 확보 등에 대한 정보를 ‘창업 준비세트(starter kits)’로 기획하여 사업허가 신청, 직원 채용, 경영, 사업 확장, 위기 관리, 녹색경영, 폐업‘등의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였음.
웹 디자인기업은 소상공인들과 시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포털사이트를 디자인하였고, 특히 소상공인들의 ‘창업 및 사업에 관련된 전반적인 흐름을 잘 모르겠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였음. 시관계자는 현재의 절차가 창업 준비자 입장에서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포털을 구축했다고 설명함. 사용자들이 최대한 쉽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크게 하고, 그림을 많이 넣었으며, 흰색 공간도 많이 확보하였음.
포털 사이트 시범운영에 참여한 피자집 운영 3년차 소상공인은 ‘사업을 확장하여 음식차(food truck) 영업까지 준비하고 있는데 SFBP에 필요한 정보들이 다 있어 아주 쉽게 허가를 신청했다’고 평가했음. 시 정보화부서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꼭 방문하는 포털로 만들 계획이며, 새로운 기능을 계속 보강하여 창업 절차를 더욱 개선해 나갈 예정임.
향후 포털 2단계 사업에서는 현재 400여 종이나 되는 각종 허가 및 면허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포털 사이트 구축비는 지금까지 약 14억 원이 투입되었음.
＊ 출처 : sfg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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