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시의 건물벽 장난낙서 (Graffiti) 관리정책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인 프라하는 도시의 미관을 어지럽히면서 자칫 도시가 안전하지 않다는 선입견을 줄 우려가 있는 장난낙서 (Graffiti) 근절을 위해 22개의 구 단위로 실정에 맞는 기준을 정해 추진하고 있다.
□ 어린이 지정그림벽 설치사례 (프라하 4구)
프라하 4구는 장난낙서 근절을 인근학교 어린이들과 공조하여 추진하는데 4구는 관내 8곳을 어린이 그림벽으로 지정하고, 학교가 벽을 디자인한 후 학교에서 인정한 어린이들이 경찰의 협조를 받아 벽화를 그리게 되는데 일단 완성이 되면 반접착성 보호코팅으로 처리하여 손상되지 않게 하므로써 거의 10년정도 상시 전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강경한 장난낙서 근절정책 사례 (프라하 6구)
프라하 6구는 장난낙서를 일삼는 작업자들에 대한 심리상태 분석까지를 포함한 폭넓은 장난낙서 근절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일체의 관용도 용납지 않고 있는데, 이른 바 “Stop Graffiti (장난낙서 완전근절)” 정책을 통해 건물주가 장난낙서 신고시 전화비를 무료로 하고 있으며 신고된 대부분의 낙서는 24시간내에 구청에 의해서 제거되는데 정도가 심한 경우 장난낙서 행위자들은 벌금을 내거나 사회봉사 명령에 처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프라하 6구의 강경 Stop Graffiti 정책은 2002년도까지는 시나 구소유의 공공건물의 낙서만을 철거 대상으로 하였으나 2002년 이후에는 개인의 사유건물에까지 새겨진 장난낙서도 모두 제거해주고 있다.
이러한 완전근절 정책추진 결과 2006연도의 경우 장난낙서를 철거해야 할 가정의 수가 28%로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1십만 유로의 경비절감효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구청의 즉각적인 제거조치를 의식한 장난낙서 행위자들이 더 이상 건축물 가해행위를 하지 않게 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프라하 6구소재 약 1,500동의 건축물에 새겨진 낙서제거비용은 구에서 지원되었다.
어린이 그림벽(4구) 장난낙서(6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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