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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냄새, 나무냄새, 향기나는 하수처리장060228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8
풀냄새, 나무냄새, 향기나는 하수처리장060228 기본정보
대륙 유럽 프랑스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09-28 16:52:28
최종수정일 2024-07-17 04:56:06
 

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 위치한 중소도시 옹플뢰르 Honfleur에는 최근 식물의 자연정화 기능을 활용하여 하수와 대기, 토양오염을 정화하는 다목적 하수처리장을 설치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언뜻 보기에 잘 꾸며진 정원으로 착각이 들 정도이다. 면적 4헥타르의 원형 공원에는 버드나무와 갈대가 어우러져 있고 붓꽃이나 유채, 해바라기도 심어져 있다. 새소리도 들려오고 풀냄새가 풍기는 이 정원은 사실은 생활하수와 오염된 토양, 대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수처리장이다.



오수, 슬러지, 악취 처리


    생물학적 처리과정을 거친 오수는 16단계의 식물처리막을 통과하면서 하천으로 바로 유입될 만큼 정화가 된다. 질산염이나 인, 기타 유해한 분자들이 이 과정을 통해 흡착되고 마지막 회전로 정화를 거친 뒤 센느강 지류인 모렐강으로 보내진다.


토양오염은 여과정원이라는 특허기술을 통해 처리하게 되는데, 대지 표면에 여러 겹의 토양필터를 파묻어 오니(슬러지)를 흡수하거나 미네랄을 다시공급하며 납과 같은 유해성분을 최대 95%까지 정화한다.


아울러 옹플뢰르 하수처리장에 설치한 온실은 하수처리시 발생하는 악취를 여과하는 필터의 구실을 하도록 고안된 것으로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나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탈취함으로써 오수 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를 중화시키고 있다.





친환경 하수처리장 실용화


    식물의 자연정화기능을 통한 하수처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된 것이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에도 그랬고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나라들 역시 오래전부터 이 원리를 터득하여 활용해 온 바 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증가에 따라 처리해야하는 오수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었고 기계장치와 화학공정을 통한 하수처리가 불가피해 졌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없이 높아진 오늘날 유럽에서는 식물의 자연정화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인 동시에 경제적인 효과와 미관상의 아름다움까지 겸비한 하수처리시설을 고안하여 설치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고, 옹플뢰르 하수처리장은 그러한 시도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프랑스에 새로 설치된 친환경 하수처리장의 운영 실태를 관찰하는 동시에 처리장 규모의 대형화나 기술적인 문제점을 검토함으로써 기계-화학공정의 일반 하수처리 시설보다 약 10~100배가 저렴한 하수처리시설의 실용화 방안을 모색할 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옹플뢰르 하수처리공원 관련 현황]


 - 하수처리공원 면적 : 4헥타르


 - 평균 하수처리 능력 : 2,000~3,000 m3 /1일 (우수포함)


 - 최대 하수처리 능력 : 3,500 m3/1일


 - 옹플뢰르 인구 규모: 16,196명 (옹플뢰르 꼬뮌공동체) / 8,346명 (옹플뢰

  르 꼬뮌)


 - 하수처리공원 운영 : 옹플뢰르 꼬뮌공동체 http://www.ccph.fr


 - 연락처 : Mr. LEBRETON (33-2-3114-2933) 

   ※ 하수처리공원에 대한 상세한 기술적인 정보는 추가 작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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