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립배경
1965년부터 약 40년 간 파리 및 인근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해오던 이씨레물리노(Issy-les-Moulineaux) 소각장이 다이옥신 및 기타 유해 중금속의 허용 기준치 초과로 2005년 폐쇄 결정되었고, 새 쓰레기처리장 부지를 찾는 일이 시급했다. 이에 이씨레물리노 시에서는 시민들을 설득해 친환경적이고 엄격한 시설 기준과 특히, “연기 없는 소각장” 건설을 조건으로 내세워 파리 시 및 인근 지자체 쓰레기처리조합(SYCTOM)의 건설 동의를 받게 되었다.
2. 신축 소각장 개요
공사 기간 : 1998년~2008년
공사 비용 : 587 MEuro (약 9,392억 원)
시공 : 파리 시 및 인근 지자체 쓰레기처리 조합(SYCTOM)
위치: 이씨레물리노 시 북쪽 센느 강가
규모: [면적] 110m x 380m
[높이] 지상 21.6m, 지하 31m 처리능력: 연 46만 톤 (생활쓰레 기 425,000톤 / 기타 쓰레기 35,000톤)
시간 당 최대 처리 능력: 61톤/시간
에너지 생산: 증기 200톤/시간 (400˚C, 50 bar)
3. 특징
가. 연기 없는 소각장
- 약 6m 높이의 굴뚝은 건물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도록 설계
-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배기 가스의 최소화
오염원 구분
(단위: mg/Nm3) |
이쎄안 기준치 |
유럽 기준치
(2005년 발효) |
미세먼지 |
3 |
10 |
HCl |
5 |
10 |
Sox |
17 |
50 |
HF |
0.8 |
1 |
Hg |
0.03 |
0.05 |
Cd |
0.04 |
0.05 |
NOx |
65 |
200 |
다이옥신+푸란 |
0.0 |
0.1 | |
나. 공원 같은 소각장
- 도시 미관을 고려한 현대적이고 친환경적 디자인
- 환경품질관리헌장(charte de qualite environnementale)에 따른 공사 전 단계의 엄격한 감독
- 지붕 정원 조성, 주변 도로 및 거리 녹화
- 쓰레기 수거 차량 진입로 지하화
4. 현황 및 기대효과
- 2008년 6월 현재 시험가동 단계이며, 올해 말 정상 가동 예정
- 굴뚝을 없애고 시설 부지의 80%를 녹지화 해 소각장이 혐오시설이라는 편견 없앰
- 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으로 연간 11만 톤의 화석연료 절감 효과 : 증기로 전력을 생산해 자체전력으로 이용. 잉여 에너지는 파리 지역 도심 난방회사(CPCU)에 판매하여 약 79,000 가구의 난방으로 공급할 예정
☞ 파리 시 및 인근 지자체 쓰레기처리조합(SYCTOM)
파리 시 및 인근 지자체 85개로 이루어진 쓰레기처리조합. 해당 지역 주민 530만 명(프랑스 전체 인구의 9%에 해당)이 연간 배출하는 250만 톤의 생활쓰레기 처리 및 관리 담당. 다목적 쓰레기처리장 3 곳(이씨레물리노, 이브리, 로맹빌), 분리수거센터 2 곳(생드니, 낭떼르), 에너지 재활용센터 1곳(생뚜엉) 총 6곳의 쓰레기처리시설을 자체적으로 운영
☞ 환경품질관리헌장(Charte de qualite environnementale)
2000년 12월 20일 파리 시 및 인근 지자체 쓰레기처리조합(SYCTOM)과 이씨레물리노 시 간에 맺은 헌장. 공사 전 단계의 품질 및 안전관리와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하며, 쌍방 및 센느 강 유역 도시 연합(Communaute d’Agglomeration Arc-de-Seine) 출신 감독관이 정기적으로 이를 점검.
[참조]
이쎄안 http://www.syctom-isseane.com/index.htm
파리 시 및 인근 지자체 쓰레기처리조합 http://www.syctom-paris.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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