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대책 추진
시드니시가 범국가적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근절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시드니시는 단속반원들을 총동원하여 근절대책에 나설 계획인데, 이는 시드니 전역으로부터의 자원봉사자들이 무료 개인 재떨이 나눠주기 운동 및 흡연자들에 대한 계몽운동과 병행하여 추진된다.
■ 통계적 사실 : 쓰레기 무단투기와 담배꽁초
○ 호주에서 가장 흔한 쓰레기 무단투기의 전형은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기이다.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기는 뉴사우쓰웨일즈주에서 전체 무단투기의 50%를 차지한다. 다른 형태의 무단 투기 종류는 휴지조각, 감자칩이나 과자등의 봉지, 인스턴트 식품 껍데기, 병뚜껑, 유리조각, 술병, 플라스틱 빨대나 플라스틱 또는 캔으로 된 음료수 용기다. 하지만 담배꽁초가 가장 큰 문제이다.
○ 해마다 호주 전체에 걸쳐 320억개 이상의 담배꽁초가 버려지고 있다. 이는 그 끝을 이을 때 길이가 64만 킬로미터, 지구 16바퀴에 해당하는 길이이다.
○ 담배꽁초는 뉴사우쓰웨일즈주에서 모든 무단 투기 항목 비중의 50%를 차지한다.
해마다 90억개 이상의 담배꽁초가 뉴사우쓰웨일즈주에서 버려지고 있다. 그 끝을 이을 때 연장이 18만 킬로미터이며 지구 둘레의 4.5배이다.
○만일 모든 담배꽁초가 매립된다면 이는 약 1만 3천 입방미터의 고체 쓰레기에 해당한다.
○담배연기에는 약 4,000종의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해마다 뉴사우쓰웨일즈주에서 약 10만톤의 오염된 공기가 흡연자들에 의해 뱉어지고 있다.
■ 대책 추진 방법
○ 단속 및 범칙금 부과
- 시 단속반원들에게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을 발견했을 때 현장에서 60호주달러의 범칙금을 물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다.
○ 무료 재떨이 나누어 주기 운동
○ 건물주에 대한 재떨이 설치 보조금 지급
○ 거리 캠페인
- 지나가는 시민들에 대한 홍보 및 계도
- 최근 실시 캠페인 : 2006.3.20 오전 11시, 조지 스트리트 시의사당 계단
■ 우리나라 시사점
○ 현상의 유사점
-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대도시나 농촌을 불문하고 안보는 데서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바
- 시민 계도 차원에서 주기적, 정기적으로 담배꽁초 안버리기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음
○ 시책 추진의 요점
- 담배꽁초 투기는 습관성인 만큼 반복적으로 실시해야 하고
- 습관적인 만큼 시드니시와 같이 적발에 대해 범칙금등을 부과하는 것은 규칙과 준법에 대한 의식이 미약한 시민들로부터 저항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 금연 운동과 병행하여 흡연 행위 자체에 대해 압박하는 방향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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