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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의 요람 논(畓)프로젝트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10-13
물고기의 요람 논(畓)프로젝트 기본정보
대륙 아시아 일본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10-13 10:40:17
최종수정일 2024-04-27 09:38:41
                                  물고기의 요람 논(畓)프로젝트

(시가현, 滋賀県)

■ 추진배경

 예전부터 비와호(琵琶湖)주변의 논은 잉어, 붕어, 메기 등 재래종 물고기의 적정한 산란․번식 장소였지만 이와 동시에 비와호(琵琶湖)의 수위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아 침수 피해로 다부네(모, 벼, 비료등을 싣고 논 위를 밀어 운반하는 배)를 띄워 농사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등 농사활동에 있어서는 대단히 불리한 지역이었다. 현재는 비와호(琵琶湖)종합개발이나 경지정비사업등에 의해 농업생산성 향상이 실현되어졌지만, 한편으로는 논이 건조해짐에 따라 논과 배수로의 사이에 큰 낙차가 생겨서 물고기가 비와호에서 논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어려워져 논의 어류산란․번식기능은 상실되었다.

 

 시가현(滋賀縣)에서는 주민참여하에「물맹이(벌레이름)이 구상 (1996년 수립)」을 바탕 으로 농촌지역의 수질과 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 결과 2001년도부터는 논이 잃어버린 어류의 산란․번식 장소로서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한「물고기의 요람 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비와호 : 일본 시가현 중앙부에 있는 일본 최대의 호수(673.9  )

 


물고기의 요람 논(畓)조사사업


(1) 논의 어류산란 번식기능 확인(´01∼´05)


모내기 후, 논에서 다자란 잉어를 방류해 산란시킨 결과, 부화된 치어는 불과 1개월만에 헤엄칠 수 있는 약 2cm로 성장하여 논물빼기와 함께 배수로에 방류했다. 또, 논의 치어의 생존율(치어수/산란수)을 조사한 바,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이 풍부해서 외부의 적이 적기 때문에 높은 곳은 약 60%, 평균적으로도 약 30%로 비와호(琵琶湖)연안의 갈대지에 비해 높아 논이 어류산란 번식에 알맞은 환경인 것으로 밝혀졌다.

                                  

 

(2) 배수로 보(洑)올림식 논(沓)어도(魚道)의 확립(´04, ´05)


2004년도에 배수로의 수위를 10cm씩 단계적으로 올려 논과 비와호(琵琶湖)를 연결하는 방식인「배수로 보(洑)올림식 논어도)」를 고안하여, 마이바라시(구 오미초(近江町))와 히코네시(彦根市)의 농업배수로에 시험적으로 간벌재를

이용하여 설치했다.  2년에 걸친 실험 결과, 붕어, 잉어,메기 등 다수의 재래물고기가 비가 올 때마다 산란을 위해 논을 거슬러 올라오고, 논에서 크게 자란 다수의 치어가 비와호(琵琶湖)로 돌아가, 보급을 위한 어도의 기본적 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


(3) 물고기의 요람 논(畓)의 부가적 효과


물고기의 요람 논은 어류산란장으로서 재생(再生)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이다. 예를들면, 써래질과 논물빼기를 하지 않고 보(洑)올림으로 배수로의 수위를 조절하여 논으로부터의 유출부하량 감소와 용수량 절감을 도모할 수 있으며 비와호(琵琶湖)의 수질보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지역의 어린이들이 물고기 잡기나 치어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논과 비와호(琵琶湖)와의 밀접한 관계를 재인식하고 있다」「논이 생물이나 사람을 활기차게 한다」라는 소리가 들리는 등, 생물의 생식지로서의 논의 가치를 학습하는 귀중한 장이 되고 있다. 이렇게, 물고기의 요람 논의 추진이 비와호(琵琶湖)의 생태계보전으로 어우러져 농촌지역의 진흥·활성화 시책에도 기여하는 활동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사업의 추진(´06∼)

물고기의 요람 논의 안정적·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종래의 영농과 더불어 어도의 유지 관리, 어류회귀·산란·생육에 필요한 논의 세심한 물관리등의 생태계유지보전 활동이 요구된다. 따라서, 물고기의 요람 논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2006년도에는 어도(魚道)설치에 따라 물고기의 회귀가 가능해진 논의 비용증가에 대한 지원책으로「물고기의 요람, 논 환경 직불 파일럿사업」을 강구했다. 그 결과, 비와호(琵琶湖) 주변의 12개 마을의 농업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활동 조직이 약 40ha의 논에서, 물고기의 요람 논의 활동을 참가했다.

 추진성과로서는 20ha의 논에서 논물빼기를 할 때에 2∼3㎝로 성장한 약 83만마리 (추정)의 치어가를 배수로에 방류했다. 2007년도에는『세대를 연결하는 농촌그대로의 보전향상대책∼시가(滋賀)다운「농지·물·환경보전향상 대책」』등에 활용되어, 비와호(琵琶湖) 주변의 13개 마을 약 60ha의 논에서 실시되었다. 또, 논으로 올라오 물고기들이 산란하고, 부화한 새끼 물고기가 거기에서 성장하고, 비와호(琵琶湖)로 독립해 가는 이러한 물고기가 살기좋은 논에서 재배된, 친환경 쌀을 『물고기의 요람 논 쌀』로 상표등록해 브랜드화를 도모하고 있다. 2007년도에는 이 쌀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홍보 하기 위해서, 로고 마크를 공모에 의해 만들었다.


■ 향후 계획

앞으로 이 활동이 계속적인 추진되도록 되도록 「물고기의 요람 논쌀」의 브랜드화 추진과 농가와 NPO등의 관련 단체에 의한 네트워크의 구축을 도모하는 등, 보다 넓은 지역에서 실시되도록 추진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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