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SW주정부 습지복원 프로그램
NSW주 내에는 약 4.5백만 헥타에 달하는 습지가 있다. 이 중 11개소가 람사 지정습지이다. (참고로 한국에는 창녕 우프늪을 비롯하여 2곳의 람사지정 습지가 있다)
NSW주의 경우 시드니권역에 있는 주요 습지는 상당히 파괴되어 있다. 호주인들이 선호하는 수변가 주택개발로 인하여 과거 연안습지로 있던 곳에 고급 주택이 들어서 있다. 뿐만 아니라 내륙습지도 상황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수년간 지속된 가뭄으로 인하여 농업용수를 습지의 물로 대체하면서 습지가 메말라 기존 습지의 환경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메마른 습지를 개간하여 농업용지로 바꾸는 경우도 있어 습지의 파괴가 NSW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NSW주정부에서 습지파괴를 최소화 하고 기존에 파괴된 습지를 복원하기 위하여 2005년에 습지복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05년에 편성된 NSW 주정부의 습지복원 프로그램 예산은 13.5백만불(100억원)이었으며 2006년에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13.5백만불을 지원받아 총 27백만불(200억)의 예산으로 습지복원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습지복원 프로그램 개요】
o 기간 : 2005~2009(4년간)
o 총 소요예산 : 200억원
o 용도 : 용수관리, 잡초제거, 습지 지도 작성, 용수 구매, 환경기획, 습지 보존 연구
o 대상 습지 : 멕콰리 마쉬스(Macquarie Marshes), 귀더(Gwydir Wetlands)
- 멕콰리 마쉬스 습지는 20만 헥타로 1980년대 30,000여 물새가 서식하였으나 2000년에는 물새서식이 없어 가장 황폐한 람사 지정습지임.
- 귀더습지는 10만 헥타로 135종의 물새가 서식하고 있는 람사 지정습지임
상세한 내용은 NSW주 환경부에서 제공한 별첨 습지복원 프로그램을 참고하기 바라며 동 사례는 습지의 중요성 인식은 물론 파괴된 습지에 소요되는 복원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드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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