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행정우수사례

  1. 지방외교
  2. 국제화정보 DB
  3. 해외행정우수사례
  4. 교통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행정우수사례

오염정도에 따라 통행료 납부하는 ‘에코패스’ 시행081105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8
오염정도에 따라 통행료 납부하는 ‘에코패스’ 시행081105 기본정보
대륙 유럽 이탈리아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09-28 13:30:42
최종수정일 2024-05-19 21:08:02
 

밀라노 - 6억 유로 상당 투자,

2010년까지 700여대의 친환경 대중교통 운행


     밀라노는 유럽 대도시중 친환경 교통정책의 후발주자라 할 수 있지만 전기 트램만의 이용도는 유럽 어느 도시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단 문제가 있다면 구 트램의 느린 속도로 인하여 교통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것. 밀라노시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0년까지 기존 트램을 고속의 고효율 전기트램으로 교체하고 57대의 전기트램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트램의 교체, 추가뿐만 아니라 밀라노시는 ATM(밀라노교통담당기관)과 정부 그리고 꼬무네, 프로빈치아, 레지오네가 힘을 합해 5억 9천 2백만유로를 투자해 트램을 포함하여 에코버스, 하이브리드라디오버스, 기차 등 총 693개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2010년까지 교체, 추가한다.(450 autobus tutti EEV, 90 radiobus ibridi, 60 filobus, 57 tramelettrici, 54 treni). 이 중 기차를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은 친환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2010년까지 교통전반에 있어 에너지의 소모량을 75%까지 줄인다는 것이 목표이다.


오염정도에 따라 통행료 납부하는 ‘에코패스’

시행


    밀라노의 또 하나의 교통대안정책은 바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에코패스(Ecopass)'제도이다. ’에코패스‘는 밀라노시가 시행하는 교통세금 시스템으로 자동차를 가진 운전자가 ZTL(Zona a Traffico Limitato, 교통제한 지역)이라고 일컫는 밀라노 중심지역을 지나갈 때 돈을 지불해야 하는 일종의 통행세 납부 제도이다. 에코패스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오래된 차량이나 유럽 배기오염 기준법의 적용이전의 차량은 적용에 제외되며 적용 차량은 자동차의 오염등급과 차량의 운행목적에 따라 그 요금등급이 나뉘다. 에코패스존을 둘러싼 43곳의 입구에는 모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요금 미납시에는 벌금이 부과된다. 이 정책의 시행 후 종전에 출입이 불가능했던 오염정도 최상위급의 차량 출입이 허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대여론 또한 남아있는 상태이나 결과적으로는 자동차의 통행량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 정책은 런던의 통행제한제도에서 모델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지만 교통량 자체뿐만 아니라 오염등급에 따른 차등부과로 인하여 공기오염을 줄인다는 점에서 런던의 통행제한제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제도라 볼 수 있다. 밀라노시는 이 ’에코패스‘를 통하여 거두어 들이는 연간 2400만 유로의 환경오염세를 자전거 전용도로와 친환경자동차 운영 등 친환경 도시 건설에 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밀라노의 친환경 교통대안정책은 앞서도 언급했던 에코버스(Ecobus)이다. 에코버스는 친환경 일반버스와 Filobus(선으로 가는 버스)를 일컫는데 이 중 친환경 일반버스는 Auto tutti EEV(Enhanced Environmental Vehicle)로써 특수여과기를 사용한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를 연료로 사용한 전기자동차로 구성된다. 현재는 54번과 60번의 두 노선만이 운행되고 있지만 2010까지 총 610대의 친환경 버스를 추가 운행하여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 연락처 : 02-2170-6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