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택시영수증 발급 완전 정착
2008년도 중국전체 택시는 약 110만대에 운전자는 200만명이며 그중 북경에는 6만7천대의 택시가 있다. 2008년도 베이징올림픽을 치르면서 그동안 운전자를 위해 설치했던 보호막을 없애고 택시 내 금연을 실시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북경에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 일본어, 한국어 등 8개국 동시통역 서비스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여러 가지 방면에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북경에서는 2004년도 하반기부터 택시 영수증 자동발급 제도를 도입하여 영수증을 전산 발급하도록 의무화했다. 전산 발급된 택시영수증에는 택시회사 코드번호, 연락 전화번호, 차량번호, 영수증 발급번호, 발급일자, 승․하차 시각 및 이용시간, 이동거리, 대기시간, 요금, 카드번호, 카드금액, 카드잔액 등 13개 항목이 자동으로 기재된다.
만약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리더라도 이 영수증만 있으면 쉽게 찾을 수 있고, 부당한 요금을 방지할 수 있으며, 밤늦게 퇴근하는 여성에 대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여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과, 택시 수입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연말정산시 교통비 명목 증빙서류로 사용이 가능한다.
택시기사가 영수증 전산 발급을 거부하거나 발급하지 않을 경우 인민폐 500위엔의 벌금이 부과되며 승객은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북경의 택시요금은 최초 3㎞에 기본요금이 10위엔(약 2,000원)이며, 유가 변동에 따라 택시요금이 자동으로 변동되는 유가 연동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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