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천국 코펜하겐, 건강, 환경, 업무능력 향상 1석 3조 효과
(자전거 고속도로 사례 1) (자전거 고속도로 사례 2)
자전거의 도시 코펜하겐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 자전거의 활용이 크게 늘어났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도시에서는 관련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럽도시 중에서도 자전거 활용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단연 코펜하겐이다. 아침 출근길에는 약 4만명이 자전거로 이동한다. 사실 자전거가 너무 많은(Too much)도시 코펜하겐으로 불릴 정도가 되었다.
코펜하겐의 정책대응
자전거 전용도로라고 하면 보통, 차도와 인도의 틈바구니에서 겨우 1차선을 확보하는 정도가 보통이지만, 코펜하겐에서는 자전거만으로 2-3차선을 달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다른 도시에서는 교통이 막히면 순환도로를 늘려갔지만 코펜하겐에서는 자전거 도로 차선을 추가해 왔다. 도심 중앙을 통과하는 다리에는 자전거 속도계도 붙여두었다. 그 결과 시민 2명 중 1명이 자전거로 이동하는 도시 코펜하겐이 되었다.
자전거 전용 고속도로
도시 외곽을 오가는 노선에는 자전거 전용고속도로가 있다. 교외지역에서 코펜하겐 도심까지 자전거로 도달할 수 있다. 자전거 구간 18키로를 장애물 없이 달린다. 신호도 없고 건널목도 당연히 없다. 겨울에는 완벽하게 제설도 해 준다. 코펜하겐시는 앞으로 이런 노선을 25개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건강, 환경, 업무능력 향상 1석 3조
자전거를 타는 계층은 상대적으로 건강한 계층으로 변한다, 그런 인구층이 늘어나고 의료진료가 줄어든 결과 덴마크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약 4천만 유로(600억원)의 지출을 절약하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로 인한 환경개선은 당연한 결과이고, 기업에서도 자전거을 타는 건강한 근로자들이 일찍 출근한 결과 노동생산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 출처 : http://www.rtbf.be/info/emissions/article_histoire-du-monde-trop-de-velos-tue-le-velo?id=810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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