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유료 임대, 아이들 여가 시간대에 맞춰
쁘띠벨리브 임대는 안전을 위해 전용 헬멧과 함께 이뤄지며, 임대료는 1시간에 4유로, 반나절 7유로, 하루에 9유로 선에서 책정하였다.
한편 임대 서비스시간이 성인과 다른데, 성인 벨리브가 24시간 무인 임대를 유지하는 데 비해 쁘띠벨리브는 어린이들 실제 여가 시간대에만 임대가 가능하다. 즉 학교 수업이 없는 수요일 오후나 토·일요일 주간 동안만 임대할 수 있고, 방학 동안은 요일 관계없이 주간동안 임대가 가능하다. 임대 시에는 부모 신분증이나 보증금 50유로를 담보로 맡겨야 한다.
임대 서비스 5개 지역 운영
안전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어린이가 자전거 타기에 적절한 5개 지역을 우선 선정하여 임대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가족 단위 나들이 인파가 많이 찾는 공원과 보행자 공간으로
- 뱅센느 숲
- 블로뉴 숲
- 센강 강변도로 보행자 전용 구간
- 생 마르탱 운하 산책로
- 꿀레 베르트 산책로
가 선정되었다.
어린이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된 사례
쁘띠벨리브는 지난 3월에 파리시장으로 당선된 안 이달고(Anne Hidalgo)씨가 파리부시장 자격으로 어린이들과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제안받은 내용을 채택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성인 벨리브 자전거를 보면서 어린이용도 함께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받고 현 Velib 운영사인 JCDecaux의 자회사 Somupi사에 제작을 의뢰한 것이다.
부모 편리함, 어린이 가치관 형성에 기여
가족 단위로 인근 공원에 나늘이 나갈 때, 어린이 자전거를 매번 운반하는 번거로움 없이 공원 현장에서 바로 임대할 수 있어서 부모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으며 부모의 벨리브 자전거와 똑같은 모양 자전거를 함께 타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배우는 어린이들도 좋아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자전거가 실질적인 도심 교통수단으로 점점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리의 쁘띠벨리브는 유아 시절부터 자전거를 친숙하게 하고, 무공해 교통수단으로서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함께 공유하는 미덕과 공동체의 가치를 체득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 작성 : 2014. 6. 20. (금)
출처 : Le Figro, Le Parisien, I-TELE 등 일간지, Paris 시청 Velib Blog 등 종합 (사진 : 파리시청, Mairie de Paris)
동영상 기사 보기 : http://www.itele.fr/france/video/velib-devient-un-jeu-denfant-8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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