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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op Planner Project로 21세기의 정책을 제안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10-05
1.Top Planner Project로 21세기의 정책을 제안 기본정보
대륙 아시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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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10-05 16:37:11
최종수정일 2024-07-17 06:37:15
 

1. 조직횡단적(組織横断的)인「Top Planner Project」     로 21세기의 정책을 제안

- 시가현(滋賀県) 오츠시(大津市)


 오츠시(大津市)의 직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의 프로젝트팀(11명)이「LEMON Plan」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마무리했다. 10년 후를 전망하여, 시민․NPO와의 파트너십, 기존의 도시자원을 기본으로 15개의 독특한 정책을 제안했다. 조직횡단적(組織横断的)인 정책제안은 직원자신의 정책능력향상은 물론이고, 관(官)의 종적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간부직원에 대한��자극제��가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Top planner」들로부터는 차세대의 시정을 담당하는 패기가 엿보이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세기의 정책을 연구

「우리들이 책임을 지고 해나가는 편이 빠르다.」

 2001년 3월 28일, 大津시청에서는「LEMON Plan」을 마무리한「大津市신세기정책연구프로젝트팀」(통칭, P팀)의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회의석상에서 팀리더인 데라다 도모쓰구(寺田 智次 : 신세기사업추진실 主幹)씨가 멤버(연구원)에게 진척상황을 물으면서 진행하였다. 담당한 제안에 대하여 설명하는 직원의 모습에서는 정책을 만들어냈다는 긍지와 실현을 향한 열의가 느껴졌다.

 P팀의 발족은 2000년 8월이다. 5월 28일의 선거에서 여섯번 선출된 야마다 도요사부로(山田 豊三郎)시장이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살리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었던 점도 있어, 니시가와  요시테루(西川 嘉輝)조역(助役 : 부시장)과 寺田씨가 의논하여 기획했다. P팀의 설치목적은「21세기의 시정에 관한 과제를 조사․검토하고, 독창적이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검토함과 함께 신세기의 大津市의 지역가꾸기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멤버는 공모를 통해 시장이 임명하는 형태를 취했다.

 모인 멤버는 20대에서 30대의 직원을 중심으로 11명(여성은 2명)이었다. 9월부터 주1회 정도 회의를 개최, NPO나 시민단체로부터 게스트를 초청하고, 선진지를 조사하는 등 활동하여 반년 남짓한 기간에 연구보고서를 완성하였다.

 보고서는 멤버들이 직접 만든 A4 28페이지이다. 우선, 이제까지의 10년을 되돌아봄과 함께 10년 후의 모습을 예측하였다. 시민과의 파트너십, 기존 도시자원의 유효활용을 기본으로, △시대의 요청에 재빨리 대응하고 있는가 △10년 후의 大津에 있어서 반드시 의의있는 것인가 △최소의 경비로 빠르고 실현가능한가 -를 검토하여 구체적인 정책 15개를 제안하고 있다.


15개의 행동계획(Action plan)을 제안


 LEMON Plan 15의 제안

(1) 생명「공유와 마음의 大津」

 ① 생명의 귀중함을 실감하는 다수참가공간 - 복지의 열린 공간

                                                    (Open living)

  ② 아빠․엄마집(Papa․Mama house)

  ③ 여유를 갖는 보육(保育)

  ④ 공한(共汗)학교(부모와 자식이 같이 땀을 흘리는 학교)

 (2) 순환「태양에서 지렁이까지 공생하는 大津」

  ⑤ 해님학교

  ⑥ 有機쓰레기의 堆肥化(compost)와 지렁이학습

  ⑦ 에코-오아시스(eco-oasis)

  ⑧ 자전거 네트워크

 (3) 활력「도전할 수 있는 大津」

  ⑨ 지역사용(地域使用) 도전센터

  ⑩ 드라마의 거리 大津劇場

  ⑪ 미술로 꾸미는 길과 공원

  ⑫ 꽃과 녹색으로 장식하는 水辺公園

  ⑬ 접대회사(接待会社 : 회의, 행사 등을 유치․지원하기 위한 모임)

 (4) 협동「함께 땀흘리는 大津」

  ⑭ 新열심운동(熱心運動)

  ⑮ 다채로운 인재육성


 보고서의 타이틀인「LEMON」은 LIFE(생명), ECOLOGY(환경), MOVEMENT(운동), ONE ANOTHER(상호협력)의 머리문자를 합친 것이다. 레몬처럼 싱싱한 감각이 넘치게 되었다.

 15개의 제안항목은 각각 배경, 현상, 필요성을 지적하여 행동계획(Action plan)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복지의 열린 공간, Open living」에서는 어린이, 노인, 장애자 등 보살핌이 필요한 사람들이 함께 지내는 장(場)이 필요하다고 하여 설치를 제안하고 있다. 시내의 빈집 등을 유효하게 활용하여 NPO법인이나 시민단체가 운영하게 된다. 시는 임차료와 활동비용의 일부를 보조한다. 2001년에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2002년에는 시범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소학교구(小学校区)별로 1개소의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한(共汗)학교」는 문자 그대로 부모와 자식이 함께 땀을 흘리며, 보다 깊은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장(場)이다. 2001년에는 부모끼리 교류하여, 문제제기에서부터 활동프로그램을 검토, 2002년에 공적 숙박시설을 이용하여 활동프로그램을 실천하였다. 2003년 이후는「공공으로부터 민간으로」의 이행을 목표로 하여, NPO법인에 의한 운영, 서포터가 되는 청소년자원봉사단 등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해님학교」는 2001년 8월에 실시한 大津市21세기기념사업의 일환으로서 태양광발전시설모델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PR하였으며, 그후 교육․생애학습시설을 중심으로 시민․사업자와 연계하여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를 권장해 가는 사업이다.

「접대회사(接待会社)」는 大津를 무대로 한 광역적인 회의나 이벤트 등의 모든 활동을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창구이다. 2001년에 시민운영멤버를 공모하여, 大津市만이 할 수 있는 컨벤션기획의 검토나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有機쓰레기의 堆肥化(compost)와 지렁이학습」은 지렁이를 이용해 유기(有機)쓰레기를 퇴비화(堆肥化)하는 것이다. 시민으로부터 지렁이양식 모니터를 모집한 결과, 정원 50명에 대하여 100명을 넘는 응모가 있었다. 시는 모니터에게 플라스틱으로 만든 지렁이양식기를 빌려주어 실제로 모니터들이 사육함으로써 쓰레기감량이나 자원화(資源化)를 촉진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지렁이를 사용한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堆肥化)는 거의 예를 찾아 볼 수 없어, “지렁이를 쓰레기감량의 심볼로 하고 싶다.”고 寺田씨는 포부를 밝혔다. 시에서는 앞으로 학교에 대해서도 지렁이양식기를 빌려주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모든 제안은 관계되는 청내의 부서로부터의 어떠한 의견청취도 없이 이루어졌다. 멤버가 소속부서를 초월하여 자유로이 발상하기 위해 굳이 관계부서의 의견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한다.


장래에는「사내(社內) 벤처」로

大津市의 P팀은 젊은 층의 직원들의 정책능력향상은 물론이고, 여러 과(課)의 직원들이 담당부서를 초월하여 의논함으로써 종적(縦的) 행정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젊은 층의 직원들이 주위의 눈을 그다지 의식하지 않고 마음껏 발언․제안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설치요강(要綱)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연구원은「시장이 임명」, 팀의 활동에「시의 모든 과(課) 및 실(室)이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즉, 시의「공인조직」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연결되어 있다.

 P팀 시작의 계기를 만든 西川조역은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형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담당부서에서 추진해 가면 직원들은 분발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안한 멤버는 담당부서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관여하여야 할 것이다.”고 말한다. 또한 “지금의 행정은 종적 관계로는 대응할 수 없다. 독특한 것, 새로운 것을 해보자는 직원이 大津시청에서 더 많이 나오기 바란다. 앞으로 제2탄의 P팀을 멤버를 바꾸어 해보면 될 것이다. 정책형성의 직원연수도 되고, 일종의「사내(社内) 벤처」와 같은 조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리더를 맡은 寺田씨는 “관(官)은 조직으로 일을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는 개개 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요구된다. 젊은 멤버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토의가 장래에 반드시 활용될 것이다.”고 차세대의 시정을 담당하는 젊은 층의 직원들에 대한 강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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