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환경] 중국 터빈으로 운영되는 대형 풍력 발전소, 보안 우려에도 승인 예정
【 주요 내용】
◦ 정부는 ‘그린 볼트 북해 풍력 발전소*’에 사용될 터빈 블레이드 생산을 위한 중국의 ‘밍양 스마트 에너지’ 회사의 6억 7천만 파운드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
- 2억 파운드 규모의 공장과 4억 7천만 파운드 규모의 터빈 생산시설 투자
* 유럽에서 가장 큰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소임. 부유식 구조물을 사용하여 해상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해저에 고정하는 전통적인 해상풍력 발전소와 달리 더 깊은 바다에서도 설치할 수 있어 넓은 지역에서 전력생산.
◦ 중국의 ‘밍양 스마트 에너지’는 유럽 및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풍력 터빈 제조업체이나 이 기업의 투자에 대하여 그간 국방부 등에서는 보안상의 우려를 제기
- 중국 정부가 풍력 발전소가 운영을 시작한 후 전력을 차단하거나, 해당 플랫폼이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가능성 우려
◦ 이에 대해 에너지 장관은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정부는 영국 에너지 인프라의 보안과 회복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 말함
【 관련 정보 : 북해 해상풍력 발전 계획】
◦ 러우전쟁으로 촉발된 유럽의 연료조달 문제와 관련하여 유럽이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 가능 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
◦ 유럽의 9개국은 2023년 4월 벨기에 오스텐드에서 열린 제2차 북해 정상회담에서 현재 약 30GW인 북해 해상풍력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120GW, 2050년까지 300GW로 확대하기로 합의
◦ 영국과 네덜란드는 ‘LionLink’라는 유럽 최대의 해저전력 케이블 프로젝트를 추진중으로, 2030년대 초 가동을 목표로 최대 1.8GW의 전력을 운반하여 약 18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시 사 점 】
◦ 국가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유치는 모든 국가, 모든 지역의 최우선 과제라 하겠으나
◦ 산업이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상호 연결됨에 따라 투자 및 운영과정에서의 보안 침해를 예상하고 방지 및 회복력을 갖추는 방안 마련에 대한 고민도 선행되어야 할 것임
◦ 향후 이 투자사례의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사점을 찾을 필요
*출처: https://www.dailymail.co.uk/news/article-14436553/Giant-wind-farm-powered-Chinese-turbines-set-receive-green-light-despite-security-fears.html
- 작성자 : 유희숙 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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