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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재사』 뿌리를 내렸다.

작성자이귀회 소속기관일본 작성일2025-01-16

방재사뿌리를 내렸다.

 

2025.1.15. 도쿄신문

 

인증기관인 인정 NPO법인 일본방재사기구”(도쿄 소재)에 따르면 1995년 한신대지진 교훈으로 탄생된 민간자격방재사취득자가 3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재의식 제고 및 지자체 비용 조성 확대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사회 전체 방재 역량 제고에 이바지한다.”라고 평가했다. 반면에 취득 후 자격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지적도 있어 향후 과제가 될 것 같다.

 

취득자 30만명 돌파, 20%는 여성

노토 지진 시에도 활약, 과제는 취득 후 방치

 

방재사 제도는 시민들의 자체적 또는 협조적 대응의 중요성이 지적된 한신(고베)대지진을 계기로 지역방재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2003년도에 발족되었다. 일본 방재사 기구에 따르면 취득자는 당초 연간 수천명 규모였으나,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2012년도부터 매년 1만명을 넘어 202411월에 30만명에 도달했다. 제도 시행 초기에 5% 정도였던 여성 비율도 20%를 넘었다.

 

취득자 수가 25,356(24.12월말 현재)으로 전국 최다인 에히메현은 2011년도부터 현이 무료 강의를 개최하고, 관내 기초자치단체가 교과서 등 비용을 부담했다. 학교나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현재 주민 50명 중 1명이 자격 소유자이다. 2018년도 서일본 호우나 2024년도 지진 시에는 방재사가 대피를 선도하여 피해 경감에 기여했다. 현청 담당자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자격을 취득한 후 방치된 사람도 있다. 가가와대학교 비상근강사인 이와하라 히로히코씨(68) 지역방재사에 따르면, 2015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69명 중 43%가 방재활동을 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절반 가까운 사람이 활동 장소나 시간이 없는 것을 이유로 거론했다. 다만, 동시에 약 30%는 장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시카와현 방재 사회 부이사장 나카야마 유키나가 씨(62)는 방재사 자격 취득 후에도 10년 이상 연수나 강습에 참여하고 있다. 노토반도 대지진 시에도 신속하게 대피소 설명을 시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상시부터 기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하라 씨는 인증기관 및 행정기관의 후속 연수 등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하면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각자가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방재 교육을 하는 것도 방재사로서의 활동이다.”라고 했다.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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