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일본) 학교 도서관에서 '만화'가 있어? 연재중인 인기작품도 아이가 읽고 싶은 작품을 놓고 이용을 늘려서

작성자이광영 소속기관일본 작성일2025-01-10

1/4() 동양경제

 

사서(司書) 정규직 감소로 빚어지는 도서관 격차

근년에는, 학교 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증가한 만화. 옛날부터 학습 만화를 두고 있는 학교는 많지만, 그 이외의 만화에 대해서는 학교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다. 만화는 학교 도서관에 필요한가? 오랜 세월, 고등학교에서 도서관 사서를 맡아, 공저로 학교 도서관과 만화가 있는 일본 도서관 협회 이사 타카하시 에미코씨에게 물었다.

세상에서는 아이들의 독서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학교 독서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모두 한 달 평균 독서 권수는 장기간으로 보면 늘고 있다.

다만 지난해 2023년과 비교하면 초등학생이 12.6권에서 13.8권으로 증가한 반면 중학생은 5.5권에서 4.1, 고등학생은 1.9권에서 1.7권으로 감소했다.

일본 도서관 협회 이사 타카하시 에미코(高橋恵美子)씨에 의하면, 이 중학생이나 고교생의 독서 기피에는, GIGA스쿨 구상이나 ICT를 활용한 교육이 관계하고 있다고 한다.

15세를 대상으로 한 PISA 2003 조사에서 일본인의 독해력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후, 국가나 자치체가 아이에게의 독서 활동을 추진한 결과, 근년의 평균 독서 권수는 증가 경향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GIGA 스쿨 구상이나 ICT를 활용한 교육의 추진에 의해,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독서보다 태블릿으로의 배움을 중시해, 아침의 독서를 그만둔 학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의 평균 독서 권수가 감소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학교가 독서의 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독서가 정착되지 않는 시대가 됐다는 거죠

지금은 서점이 하나도 없는 시읍면은 약 26.2%, 456 자치체(출판 문화 산업 진흥 재단(JPIC) 조사)에 이른다. 신문을 보지 않는 가정도 늘고 있어 아이들의 독서 기회를 줄이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부과학성의 '2021년도 사회교육조사'에 따르면 도서관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용자 수나 대출권수는 줄어들고 있다. 물론, 학교에 도서관은 있지만 이용 상황에는 차이가 있어, 정말로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제공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한다. 그 배경에는, 학교 도서관을 둘러싼 상황이나 일하는 사람의 문제도 있다.

학교 중에는 탐구적 학습을 위해 도서관을 배움의 장으로 크게 활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한편, 학교 사서가 배치되어 있지 않거나, 배치되어도 겨우 대출 업무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만큼 정비되어 있지 않은 학교 도서관도 있어, 학교에 따라 큰 격차가 있습니다.

2023학년도 공립학교의 학교 사서는 약 86%가 비정규직이었습니다. , 배치율을 늘리기 위해서 1개의 학교 전임이 아니고, 2, 3교 동시에 겸임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비정규직은 장기 고용이 약속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용 기간에 겁을 먹고 침착하게 일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도서관은 계획을 잘 세우면서 몇 년에 걸쳐 아이들이 이용하고 싶은, 활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됩니다. 짧은 고용 기간의 한정된 예산 속에서,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충실하게 하거나, 사용하기 좋은 도서관을 만드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그리고 단기간에 사서가 바뀌면 또 도서관 만들기는 처음부터 시작됩니다. 여러 학교를 겸무하는 경우는 더 어려워집니다

비정규직의 경우 단기간에 학교 안의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힘들고, 선생님들과 신뢰관계를 쌓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장기적으로 하나의 도서관에 종사할 수 있는 정규직 도서관 사서를 늘리는 것이 어린이가 이용하고 싶어지는 도서관 조성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