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2. 6(금) 아사히신문
응급환자를 수용한 병원이 환자의 과거 의료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 운용이 9일부터 시작된다. 환자의 의식이 없어 동의가 되지 않더라도 보험증에 묶인 마이넘버카드(마이너보험증)가 있으면 환자가 쓰고 있는 약이나 지병 등을 의료인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구명율의 향상이나, 치료 후의 생활의 질을 올리는 것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구급 현장에서는, 의식이 없는 환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것이,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큰 장벽이 되어 왔다.
예를 들어 심장이나 뇌혈관이 막혀 갑자기 쓰러진 응급환자에서는 수술 전 혈액검사 등을 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 환자가 평소 혈액을 맑게 하는 약을 먹다 보면 출혈을 일으키기 쉬워져 수술 전 중화약(中和薬)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약을 먹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대응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약 정보가 중요해진다.
후생 노동성이 개발하는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의사 등 의료관계자가 과거 5년분의 환자의 진찰 경력이나 처방된 약제, 진료, 건강 진단 등의 정보외 과거 100일분의 전자 처방전(전)의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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