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장 행사, 올림픽 맞먹는 보안조치
파리가 다시 한번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월 7일과 8일에 있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방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비롯하여 50여명의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파리 경찰청은 제2의 올림픽 개막식이라고 할만큼 고강도 테러 대처 수준의 보안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선별 검사 : 개막식은 대성당 광장에서 열리며, 접근은 극도로 제한된다. 초청 인사는 3000명 예상이며, 행사와 관련된 이벤트 관련자들(기술자, 방송 담당 TV 제작진 직원, 경비원 등)은 국가 보안 행정 조사국의 심사 통과를 받은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다.
테러 방지 경계선 설치 : 행사장 주변을 아우르는 테러 방지 경계선이 12월 4일부터 12월 9일 오전까지 실시된다. 해당 지역 거주민을 제외한 차량과 자전거 통행이 금지된다.
상점 폐쇄 : 주말동안 대성당이 위치한 시테섬의 모든 상점이 문을 닫고 파리의 명물인 강변 서점의 경우 12월 4일 저녁부터 문을 닫는다.
대중 교통 : 주말동안 행사 지역 지하철역들은 폐쇄되거나 비정차로 운행되며, 경계선 내부 버스 운행이 중지된다.
대중 관람 : 개장식 대중 관람을 위해서는 광장 외부쪽에 약 40,0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박스존과 시테섬 전역에 스크린이 설치될것이다.
센강 선박 운행이 금지되고 파리 상공 비행 금지, 항공 보안 장치 설치와 군대에 의한 드론 방지 시스템이 운영되고 수천명의 공무원, 경찰, 군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또한 높은 지점에서 정밀 저격수들이 배치된다.
(사진, 기사 출처 : 2024년 12월 1일 일간지 르파리지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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