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관광수익의 명과 암
- 호텔 웃고 식당은 울상
(사진출처 : Le Parisien)
파리 관광청에 따르면 올림픽 2주 동안의 관광 수치는 기대 이상이었다. 파리 지역 방문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한 1,120만 명을 기록했고 대다수 프랑스인은 대체로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이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만원 호텔
7월 23일부터 8월 6일까지 파리 시내 호텔 점유율은 84%로, 2023년보다 10% 증가했다. 원래 파리의 8월은 호텔업계에 수익성이 좋은 달이 아니었기에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프랑스 호텔 협회는 말한다. 전반적으로 에어비앤비보다 더 좋은 실적을 거뒀다.
지출에 관한 한, 그 증가세는 엄청났다. VISA는 자사 카드 소지 고객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올림픽 첫 주(7월 26일- 8월 2일)에는 작년보다 영국( 42%),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34%)와 미국(+32%)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 현상은 경기 장에서 VISA가 구매결제를 독점했기 때문이다.
고군분투했던 레스토랑 - 일부 식당만 호황
올림픽을 보러 온 관광객들이 몰린 경기장과 센강 주변 식당들은 괜찮았지만 나머지 지역 식당업자들은 20~30%의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 역설적이지만 VISA에 따르면 2023년에 비해 49% 증가한 파리 시내 지출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식당이라고 한다. 올림픽 기간 동안 높은 폭의 마진을 남겼던 일부 식당에 그 혜택이 집중되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처 : Le Parisien 8월 12일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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