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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자치제도‧균형발전] 시장들과의 정기적 만남을 약속한 키어 스타머 총리

작성자유희숙 소속기관영국 작성일2024-07-12


[영국/자치제도‧균형발전] 시장들과의 정기적 만남을 약속한 키어 스타머 총리 


키어 스타머 총리와 안젤라 레이너 부총리는 정부 출범 5일째를 맞아 12개 지역 시장들을 만나 주요 권한이양 방안(a major programme of devolution)을 논의

   - 레이너 부총리는 웨스트민스터가 너무 오랫동안 통제권을 단단히 쥐고 있었다면서 영국 전역의 마을과 도시를 위한 기회를 가로막았다고 말했으며, 이번 다우닝가 회동이 웨스트민스터 권력을 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힘

 

이번 회동은 모든 시장이 다우닝가에 모인 최초의 회동

   - 그레이터맨체스터, 웨스트미들랜드, 티즈밸리 등 12개 지역은 교통, 주택, 고용 등의 분야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는 권한이양 협약(devolution deals)이 체결되어 있음

   - 지난 5, 3선 연임에 성공한 티즈밸리의 시장 벤 호첸(Ben Houchen)은 현재 노동당 정치인이 아닌 유일한 보수당 메트로 시장임. 그는 회동 시작 전 총리와 15분 간 비공개 대화를 나누었으며, 정당 정치와 관계없이 함께 일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힘

   - 웨스트요크셔 시장 트레이시 브라빈(Tracy Brabin)은 이번 회동이 시장들과 정부 간 관계에 환영할 만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힘

   -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앤디 번햄(Andy Burnham)은 이번 회동에서 발표된 지역과 국가를 위한 새로운 협의체(council)에 대해 매우 반가운 변화라면서 각 지역이 화이트홀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힘

   - 런던 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PA와의 인터뷰에서 총리가 시장들이 있을 수 있는 다른 지역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힘

   - 사우스요크셔 시장 올리버 코파드(Oliver Coppard)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이번 회동에 불참했으나,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우선순위를 설명함: “작금의 사우스요크셔 어린이 및 청소년은 부모 세대보다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할 권리가 있으며, 그들의 야망을 존중할 뿐만 아니라 그에 부합하는 지역사회 안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권한이양 협약은 보수당 정부 하에서 확대

   - 이로써 여러 지역으로 구성된 지자체 연합기구(combined authorities)가 구성되고 메트로 시장들이 이를 이끌게 되었음. 이는 국가 내 여러 지역 간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레벨링업전략의 일환이기도 하였음

   - 2025, 서퍽, 노퍽, 그레이터링컨셔를 포함한 더 많은 지역으로 권한이양 예정

 

레이너 부총리는 새 정부가 지자체와의 관계를 완전히 재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면서 레벨링업이라는 용어를 폐기한다고 발표

   - 기존 레벨링업부(DLUHC: Department for Leveilling Up, Housing and Communities)주택지역사회지방정부부(MHCLG: Ministry of Housing, Communities and Local Government)로 환원

   - 레벨링업부라는 명칭은 2021년 당시 보리스 존슨 총리가 레벨링업의제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명명한 바 있음


*출처: Morton, B., 2024. Starmer promises regular mayoral meetings, BBC [Online], 9 July. Available from https://www.bbc.co.uk/news/articles/cml247l74zko


- 작성자: 홍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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