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현 히타시(日田市)는 농작물에 대한 위해방지를 목적으로 시내에서 포획
한 멧돼지나 사슴을 구입하여, 해체에서 정육가공, 판매까지 시행하는 「육 처리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멧돼지육과 사슴고기를 특산품화하여 수렵동우회 등의 포획두수 증가에 연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며, 4월 1일부터 조업에 들어갈 예정
이다.
멧돼지가 고구마나 야채, 과실, 버섯류 등을 먹거나, 사슴이 벼나 삼나무, 노송
의 묘목 및 수피 등을 먹어치우거나 하는 피해는 현내 전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히타시는 구제수를 늘려서 위해를 방지하고자 2011년도부터 포획장려금을
증액하거나 덫의 설치수를 대폭으로 늘리는 등 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피해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농산물유통대책실에 따르면, 짐승의 육처리시설은 목조건물로 상면적 61㎡
이며, 옥외에 세척장, 옥내에는 전처리실, 처리실, 곤포실 및 냉동고를 갖추고
있다.
포획후에 혈액의 처리를 끝낸 멧돼지나 사슴을 1일 5~6두 정도 처리할 예정
이며, 공사비는 조성비나 비품대를 포함하여 3,400만 엔이 소요될 예정이다.
관리·운영은 가미·나카츠에(上·中津江)지구 수렵동우회로 구성된 그룹이 지정
관리자가 될 전망이다. 시농산물대책실에서는 「육의 판매를 안정시키는 것이
커다란 과제이며, 이벤트 등을 통하여 소비확대를 도모해 나갈 생각이다」고
하였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2. 1. 18]
Copyright 2016 by GOVERNORS ASSOCIATION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