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과 중국 간의 교역액이 급증, 사상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29일 밝혔다.
중국세관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현재 북한의 대중수출은 29억2000만달러, 수입은 22억6000만달러로 총5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31억달러)에 비해 약 70% 증가한 것이다.
북-중교역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북한이 석탄과 철광석 등 지하자원을 중국에 대거 수출하고 석유제품과 원유 등을 많이 수입했기 때문이라고 무역협회는 설명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양국 교역이 2009년 큰 폭으로 감소(33%)한 뒤 2010년 이후 2년째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북한의 석탄과 설광석 등 지하자원 수츨이 크게 늘었고, 남성의류 등 경공업 제품의 수출 급증도 눈에 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베이징저널 (2011.12.31~2012.1.0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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