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떤중 총리와 베트남을 방문 중인 독일 Angela Merkel 총리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승격하여 공동 발표했다. 정치와 경제분야 협력을 최우선으로 결정했다.
Merkel 총리는 아시아 순방 첫 국가로 베트남에 방문하여 웬떤중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정상간 서명 후 고위 관계자들간 각종 서명식을 거행했다. 가장 중요한 공동서명은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이다.
양국은 정치적 전략 관계, 무역과 투자, 법률, 환경보호, 교육-과학-기술-문화-통신 그리고 사회 등 5개 분야에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공동서명 내용은 양 국가에서 지난 1년 동안 8차례에 걸쳐 협의한 사항이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살펴보면, HCMC ‘독일 하우스’사업, HCMC 지하철 2호선 사업, 독일 베르린에서 ‘베트남 하우스’사업 등이 있다. 그 외 베-독일 대화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하면서 베트남 폐수사업 문제를 논의하고, Viet-Duc대학교를 최고 연구기관으로 격상하여 최고급 기술학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Dung 총리는 양국 정상은 서로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는 마음으로 협의하여 공동서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한, Dung 총리는 양국의 이익을 최고로 고려할 것이며, 양국은 장기간 유대관계를 가져왔지만, 현재의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양국 관계에 더 많은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독일 Merkel총리는 Dung총리와 전분야에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erkel총리는 우선 베트남 측에서 고급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고급 기술학교 설립 사업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전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 베트남의 최대 교역 국가이며 연간 15%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양국 교역이 41억 달러 기록하여 기타 유럽 국가의 총 교역액과 같은 금액이다. 독일이 제3국을 통해 베트남과 통상 금액을 합치면 60억 달러까지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경제 위기 속에도 독일 정부는 베트남에 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인은 약 10만 명이며 독일 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독일은 현재 연간 베트남 학생 100명에게 교육하고 있다. 독일과 베트남은 지난 1975년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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