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수도기능이전과 관련, 말레이시아 정부가 수도근교의 2개
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억제를 위한 「저탄소도시」
개발구상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계획책정에, 기타큐슈시의 「아시아 저탄소
센터」가 일본 대기업 8개사와 공동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센터는 환경모델도시로서 기타큐슈시가 축적해온 에너지절약, 리사이클 등
의 노하우를 기업측에 제공하여 지원하게 되며, 향후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신흥국의 환경도시 건설사업에 일본 그룹이 본격적으로 참가하는 모델사례
가 될 것이다.
2개의 도시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의 남쪽 약 25㎞에 위치하고
있는 수상의 관저나 국회, 관청이 집중해 있는 푸트라자야(Putrajaya)와 그
서쪽에 있는 IT·멀티미디어 산업의 중심지인 사이버자야(Cyberjaya) 이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공모한 양도시의 저탄소도시를
위한 계획의 책정기관으로서 일본종합연구소나 도시바, NEC, 시미즈건설,
일본IBM, 미츠이스미토모은행 등 8개사와 함께 센터가 실시주체로 선정되
었다.
그룹은 내년 3월까지 행동계획을 책정하고, 센터는 공해극복 후에 주력해
온 리사이클 기술을 기반으로 폐기물의 관리나 3R(Reduce(발생억제), 재사용
(Reuse), 리사이클(Recycle))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의 골자만들기를
담당한다.
또한 각사는 장점분야를 살려 현지에서의 사업을 전개하는데, 도시바는
차세대전송망(스마트 그리드), NEC는 전기자동차(EV)의 인프라 정비 등을
예정하고 있으며, 센터는 야하타히가시구 히가시다지구에서 「스마트 그리드」
실증사업 등으로 얻은 노하우를 각사에 전달하여 현지에서의 사업화에 적극
협력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수도기능이전으로 인구 8만의 푸트라자야를 30만으로
확대하고, 사이버자야와 함께 저탄소도시로서 개발할 구상을 내걸고 작년
일본정부에 협력을 요청해 왔었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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