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새 국가주석으로 쯔엉떤상 공산당 중앙위원회 상임위원장(62)이 내정됨. 베트남 일간지 탄니엔은 지난 21일 개원한 베트남 제13대 국회가 24일 오후 쯔엉떤상 위원장을 새 국가주석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으며, 쯔엉떤상 내정자는 25일 오후로 예정된 국회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국가주석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인 것으
로 알려짐
○ 쯔엉떤상 내정자는 1949년 남부 롱안성에서 출생했으며, 베트남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공산당에 가입했고 1971년 당시 공산주의를 반대하던 남베트남 정권에 의해 투옥돼 옥고를 치름. 이후 1973년 베트남전의 평화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파리평화협정의 체결로 석방됨
○ 쯔엉떤상 내정자가 정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75년 베트남 통일 이후부터로 1992년 호찌민시 당 위원장에 선출됐고 1996년에는 공산당 정치국원에 선출되는 등 차기 국가 지도자로서 '엘리트코스'를 밟았다는 것이 탄니엔의 평가임
○ 쯔엉떤상 내정자는 개혁적인 지도자로 평가받았으며, 그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호찌민시 공산당 서기로 재직 당시 개혁과 개방을 표방하는 경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한 것으로 유명하고, 쯔엉떤상 내정자는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지난 1월 열린 제11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응우옌밍치엣 현 국가주석의 후임으로 선출됨. 그는
상당수 한국 정 · 재계 및 관계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지한파로도 알려져 있음. 한편 응우옌떤중 총리는 26일 총리에 재선출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탄니엔은 전함
- 출처 : www.hankyoung.com 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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