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23년 전면 시행에서 2030년으로 축소 연기>
호주 연방정부는 당초 2023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수거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포기하고 2030년까지 모든 대도시 가정과 기업의 음식물을 녹색 수거함에 분리수거하는 것으로 축소 연기됨.
음식물 쓰레기는 호주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며 연간 약 400억 달러의 경제적 비용을 초래하는 사회 문제 중 하나로 가정에서 구입한 식료품의 약 20%는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으로 알려짐.
연방정부는 2019년 국가 폐기물 정책 실행계획에 따라 2023년까지 모든 가정과 기업의 음식물 및 정원 유기물(FOGO: Food Organics and Garden Organics)을 수거해야 했으나, 지난 10월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목표가 2030년으로 미뤄졌고 대도시권으로만 한정됨.
Tanya Plibersek 연방 환경부 장관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의 이점을 강조하면서도 전 정부에서 설정한 목표가 내년 말까지 달성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주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자체적인 실행력 강화를 당부함.
FOGO는 녹색 쓰레기통에 넣어져 지방정부에서 수거해 퇴비 처리를 위해 보내지게 되는 구조로 현재 전국 537개 지방정부 중 139개만이 FOGO 수거를 시행하고 있는 실정임. (남호주 47%, 빅토리아 45%, NSW 33%, 타즈매니아 21%, 서호주 11%, 퀸즐랜드 1%, 수도준주 및 북부준주 0%)
출처 : ABC News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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