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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상위 10%가 전체 부의 절반을 소유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2-07-25

<빈부 격차와 소득 분배 불평등 심화 우려 제기>

 

호주사회봉사협의회(ACOSS: Australian Council of Social Service)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지만 빈부 간에 상당한 격차가 있음이 밝혀짐.

 

상위 10% 가구의 평균 가계 자산은 610만 달러로 호주 전체 부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반면, 호주인 대다수는 인구의 60%가 국가 부의 17%만 소유하고 있는 하위 계층에 머물고 있음.

 

이번 연구는 ACOSSUNSW(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와 함께 팬데믹 기간 동안 가계 자산 및 분배의 변화를 조사한 것으로, 가장 부유한 상위 1%는 하위 60%50배의 자산을, 평균 소득 가구의 11배의 자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결과에 대해 ACOSS 관계자는 물가 및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호주인들의 삶의 위태로움이 드러났다며, 저소득과 실업으로 빈곤해지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함.

 

보고서는 이밖에도 치솟는 집값이 주택 소유자의 부를 증가시켰지만 이것이 투자처럼 취급되면서 많은 젊은 사람들과 저소득층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 확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함.

 


출처 : SBS News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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