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호주 NSW주 공립학교 교사들 24시간 파업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2-05-05

<공공부문 임금 인상 2.5% 상한제에 반대>

호주 NSW주의 공립학교 교사들은 연봉 2,5% 인상에 항의하기 위해 24시간 파업을 결의한 후 집회를 갖고 5%~7.5%의 급여 인상과 더 많은 수업 준비 시간 배정을 요구하면서 수 천 명이 시드니 도심을 행진하는 시위를 진행함.

교원연맹 회원들은 주 정부의 협상 제안을 거부하고 파업을 결정했으며, 대표인 Angelo Gavrielatos는 현재 지속 불가능한 상황으로 교사의 70% 이상이 교육 이외의 다른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함.

주 교육당국은 이번 파업으로 209개의 학교를 운영하지 않기로 하고 아이들을 등교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NSW 교원연맹과 계속 협상을 진행하되 쟁의행위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임.

최근 구급대원, 간호사, 교사를 포함한 여러 필수 노동력의 노동조합은 올해 급여 인상을 2.5%로 제한하는 주의 공공부문 임금 상한제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열고 연봉 인상률 결정에 있어 전국적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요구함.

한편 야당인 노동당은 정부의 고위 보좌관들이 지난해 9%라는 대규모 급여 인상을 받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의 균형만 반복해 주장하는 Dominic Perrottet 주 총리를 위선적이라고 비판함.

출처 : 9News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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