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위상 신장에도 불구, 임금 격차는 상존>
호주 서호주(Western Australia)주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주정부가 성평등을 위해 그 동안 취해왔던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더 많은 성평등 정책이 필요함을 인정함.
2021년 주 선거 결과, 여성이 서호주 의회의 45%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노동당 의원의 52%가 여성임. 주 정부의 이사회와 위원회도 52%가 여성이고 서호주 공공 서비스의 고위 임원 중 44%가 여성임.
그러나 학사 학위 이상의 경우 여성은 37%인 반면 남성은 29%에 불과하지만 서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21.9%로 호주 전체의 14.2%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며, 퇴직 시 평균 연금 잔고는 여성은 29만 달러, 남성은 36만 달러로 큰 차이가 있음.
지난해 주 정부는 직장 내 성희롱 방지와 성평등 강화를 위해 ▲성평등 기본계획 시행, ▲가정 폭력 방지 전략 실천, ▲노사관계위원회에 성희롱 중지 명령 권한 부여, ▲성폭력 예방 전략 개발, ▲학교 지원 프로그램 확장, ▲성희롱 피해자를 위한 법률 및 상담 서비스 제공 등의 정책을 약속함.
주 정부는 앞으로도 여성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들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임.
출처 : 서호주주 홈페이지 (2022. 3. 11.)
Copyright 2016 by GOVERNORS ASSOCIATION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