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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석탄 가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등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2-03-09

<톤당 미화 269달러에서 418달러까지 치솟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려고 함에 따라 호주 석탄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음.

 

이로 인해 NSW주 뉴캐슬항에서 출발하는 선적물의 현물 가격은 지난주 말 톤당 미화 418달러까지 치솟아 불과 4개월 전에 기록한 톤당 269달러라는 종전 최고 가격을 경신함.

 

러시아는 대 유럽 열탄(thermal coal) 수출량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석탄의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면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다른 주요 수출국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이 경우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석탄 수출을 시장에서 대체하기 어렵고 이미 수요 공급이 너무 빡빡하기 때문에 추가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 상당 기간 동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석탄 생산자들은 가격 급등이 단기적으로는 호재이지만 석탄 화력발전 비용을 크게 증가시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앞당길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전망을 개진함.

 


출처 : ABC News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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