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 일-드-프랑스 레죵 코로나 피해 영세 소상공인 회생 지원
- “회복력 기금” 활용 7천여 중소기업 부채 1/3 삭감, 3천7백50만유로(약 5백억원) 규모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의 수도권 지역 광역지방정부 일-드-프랑스(Ile-de-France) 레죵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공부채의 일부를 탕감한다고 발표하였다.
회복력 기금 활용 7천여 기업 대상 부채 상환액 1/3 탕감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창궐로 특히 어려움을 겪었던 프랑스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 8개월간 봉쇄 조치가 취해졌고, 영업이 불가능해진 식당을 비롯한 각 분야 마이크로 기업, 사회적경제 분야 중소상공인 등 소규모 기업체가 직격탄을 맞았고,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2020년 6월 “회복력 기금”을 만들어, 은행 융자가 어려운 영세기업에 대해 무이자 상환을 원칙으로 3,000~100,000 유로까지 긴급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일-드-프랑스 지역에서는 약 7천여개의 기업체가 이 기금의 혜택을 받았으나 현재까지도 원금 상환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일-드-프랑스 레죵은 레죵정부 출자분에 해당하는 기금 1/3에 대해서는 상환을 받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 결정은 2021년 7월부터 심의하기 시작해 2022년 1월말 최종 결정이 내려졌고 2월 현재 해당 기업체마다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회생 및 고용 창출 기대
프랑스 정부는 2021년부터 경기부양책 “France Relance” 계획을 통해 과감한 재정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데, 일-드-프랑스 레죵의 이번 결정도 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일-드-프랑스 레죵은 지역 경제 주체인 중소기업의 회생을 지원함은 물론, 현재 각 분야마다 경제활동이 대폭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채상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고용도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출처 : Ile-de-France 레죵 홈페이 새소식 기사. 202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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