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관세 철폐 및 영국 고용시장 개방>
지난 6월 FTA에 대한 원칙적 합의 발표 이후 약 6개월 동안의 문안 마무리 작업을 마치고 호주와 영국은 공식적으로 자유무역협정에 서명함.
이로써 호주인들이 영국에서 살고 일하는 것이 용이해질 뿐만 아니라 양고기, 쇠고기, 설탕, 유제품 등 광범위한 제품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거나 단계적으로 철폐할 것으로 예상됨.
Dan Tehan 호주 무역장관은 이번 협정이 호주가 뉴질랜드를 제외하고 체결한 가장 포괄적이고 야심찬 자유무역협정이라고 평가하면서 경제 성장과 함께 더 강력한 양국 관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부연함.
영국의 입장에서도 이번 협정은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처음으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으로 브렉시트의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는 반응임.
영국 농부들은 호주 농산물 수출 확대로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호주 농업단체들은 FTA가 농민들에게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임.
이 협정으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의 연령 제한을 35세로 상향해 호주인들이 영국에서 직업을 갖고 생활하기가 쉬워지며, 영국은 호주에서의 사업 입찰과 금융 및 법률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출처 : ABC News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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