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호주 NSW(New South Wales)주는 지난 12주 만에 110억 달러의 지출을 단행하면서 예산 적자가 190억 달러(한화 약 16조 1,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NSW주 재무당국은 정례 브리핑에서 주 정부가 지난 11주 간의 Lockdown 기간 동안, 즉 7월과 9월 사이에만 기업과 개인에게 80억 달러 이상의 지원 조치를 시행했다고 발표함.
이런 대규모의 지출과 적자에도 불구하고 NSW주는 1천억 달러 이상의 매머드급 인프라 사업을 중단할 계획이 없으며, 소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힘.
하지만 이번 190억 달러 예산 적자는 지난 6월에 주 당국이 2024-2025년 회계연도에는 예산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면서 예상했던 86억 달러 적자의 두 배 이상임.
이러한 예측은 현재 매우 가능성이 높으며, 수천 개의 기업이 여전히 주 전역에서 문을 닫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시드니의 Lockdown은 지난해 호주에서 최악이었던 멜번의 사례를 재현할 것으로 우려됨.
출처 : The Sydney Morning Herald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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