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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개혁 칼 빼든 中 교육부, 학교 시험 횟수 대폭 줄여야

작성자이미선 소속기관중국 작성일2021-08-31

교육 개혁 칼 빼든 中 교육부, 학교 시험 횟수 대폭 줄여야


중국 교육부가 최근 쌍감(雙減) 조치와 관련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했다. '쌍감' 조치는 학생의 숙제와 학원 수업(사교육) 두 가지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교육 개혁의 일종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의무교육학교 시험관리 강화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에 따르면 대상 기관은 시험 시행 횟수를 대폭 줄이고 시험 출제 관리를 규범화해 이에 따른 시험 결과를 합리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뤼위강(呂玉剛) 교육부 기초교육사(司) 사장(국장)은 중학교 졸업생의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제외한 모든 시험은 학생을 선별 및 선발하는 성격을 가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지에 따르면 초등학교 1~2학년은 지필고사를 실시할 수 없으며 기타 학년은 학기마다 1회의 기말고사를 실시할 수 있다. 이어 중학교의 경우에는 과목별 상황에 따라 중간고사를 1회씩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통지는 학교가 주간·월간·단원 등 추가적인 시험뿐 아니라 테스트·시간제한연습 등 변칙적인 형식의 시험도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통지에는 학교의 중간 및 기말고사는 등급 평가제로 실시하되 시험 결과에 따른 순위를 매기지 말아야 하고, 이를 공개해서도 안된다고 명시됐다. 이어 성적은 해당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적절한 방식으로 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지에 따른 시험 줄이기 조치는 중앙정부와 각 성(省)·시(市)·구(區) 지역이 확정한 '쌍감' 시범지역에서 우선 실시된다. 당국은 이에 따른 운영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관련 조치를 한층 더 완비해 나갈 방침이다.


[자료원 : 2021.8.30.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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