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치명적 변종 대장균의 균주를 러시아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겐나디 오니셴코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장이 7일 밝혔다.
오니셴코청장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보건 및 소비자 권리 보호 담당 대표들은 모스크바에서 변종 대장균 확산 대책 및 러시아의 유럽산 채소 수입 금지 조치 등과 관련한 회담을 열고 유럽연합이 연구 목적으로 러시아에 변종 대장균 균주를 제공하기로 합의 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일 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는 치명적 대장균 질환과 관련,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으로부터의 신선 채소 수입을 금지하면서 발병 원인 및 감염 경로, 오염 채소 생산지 등이 확인되고 발병자 증가 추세가 멈추는 등 상황이 통제될 때까지 금수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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