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호주 빅토리아주에서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25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주 다니엘 앤드류스(Daniel Andrews) 주총리는 지난 2개월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 가운데 가장 높다고 말하면서 “주 비상사태를 7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6월 22일 적용 예정이었던 2단계 제재완화 조치를 취소하고 더 강화된 1단계로 복귀하였다.
강화된 1단계 조치에 따르면, 가정모임 규모가 20명에서 5명으로 줄고, 야외모임 규모는 20명에서 10명으로 조정되고, 종교단체/레스토랑/체육관/도서관 등은 20명으로 유지된다.
호주 연방 및 주 정부의 최고의료책임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호주건강보건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발생한 호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83%가 빅토리아주에 집중되어 있고, 이 중에 75%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파악되었다. 멜버른 북부의 흄(Hume), 브림벵크(Brimbank), 모어랜드(Moreland), 데어빈(Darebin)과 멜버른 동부의 케이시(Casey) 및 카디니아(Cardinia) 등 총 6개 지역은 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주민들의 해당지역 접근 자제가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빅토리아 주정부, 2020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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