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미국 뉴욕주, 경제재개 위반 2만5000건 이상 접수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20-06-15

뉴욕주에서 경제재개 후 각종 위반 사항에 대한 민원과 신고 접수가 2만5000건을 넘어섰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4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경제재개가 보류 또는 철회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위반이 심각한 맨해튼과 롱아일랜드 햄튼에 대해서는 “다시 폐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로컬정부에 단속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인 위반 사항은 ▶식당이나 바 등이 딜리버리·픽업 서비스 외의 영업을 하는 경우 ▶거리에서 집단으로 파티를 하는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경우 ▶시위대 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쿠오모 주지사의 이날 발언은 13일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많은 사람이 몰려서 파티를 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파된 후 나온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는 이날 해당 식당에 직접 전화를 걸어 위반 사항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오모 주지사는 미국 내 많은 주들이 경제재개 후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위반 사례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역에 대해서 재폐쇄를 시행할 수있다고 지적했다.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식당이나 술집은 주류허가를 잃을 수 있고 개인은 벌금 티켓을 발부받을 수 있다.

14일 현재 뉴욕 주내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는 23명을 기록했다. 이는 13일과 14일 집계된 뉴욕주 일일 사망자 42명과 32명보다 감소한 수치로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 중 양성 비율 또한 전날 1.7%에서 1.4%로 다시 감소했다.

한편 뉴욕주는 오는 7월 6일부터 경제재개 3단계 지역의 경우 저위험 어린이 스포츠를 허용한다. 해당 종목은 야구·소프트볼·체조·필드하키·크로스컨트리·조정 등이다. 어린이 한 명당 두 명의 관객이 허용된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 6.15>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