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 1원자력발전소의 사고를 계기로 사가현 이마리시 츠카베
요시카즈(塚部 芳和)시장은 큐슈전력 겐카이(玄海)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원자력 사고 방재대책 중점지역(EPZ)의 범위확대를 현과 국가에 요구할
의향을 4일 표명하였다.
겐카이쵸에 인접하고 있는 가라츠시(唐津市)는 위기관리대책실을 신설,
EPZ확대를 시야에 두고 지역방재계획의 재검토에 착수하였다.
국가는 원자력 방재지침에서 EPZ의 반경을 원자력발전소로부터 8~10㎞
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입각, 현이 설치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의
반경 10㎞ EPZ에는 겐카이쵸 전역과 가라츠시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이마리시와 겐카이원전의 거리는 최단거리 약 12㎞이지만, 후쿠시마 제 1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에서는 20㎞, 30㎞권내의 지역에 피난이나 옥내 대피가
지시되었다.
츠카베시장은 정례기자회견에서 「EPA의 범위는 시급하게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였으며, 큐슈전력에 대해서도 「이마리시도 배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언급,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총점검을 요구하였다.
한편 가라츠시가 4일 개설한 위기관리대책실은 시장 직할로, 현경, 육상
자위대, 해방보안청, 원발플랜트메이커 등 OB 5명의 촉탁 어드바이저로
구성되었으며, 지진이나 쓰나미, 원자력 사고 등을 상정하여 의견을 교환,
방재계획 등의 재검토를 하는 시의 담당부서에 조언을 하게 된다.
[정보출처 : 서일본신문, 201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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