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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2개주, 홍역 695명 발생 ‘2000년 이후 최악’

작성자조원갑 작성일2019-04-26

미국 전역에 홍역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올해 홍역 발생 건수가 2000년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또 다시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도 현재까지 홍역 감염이 확인된 환자수가 38명에 달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DC는 지난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3일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 전역 22개주에서 총 695건의 홍역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공식적으로 ‘홍역 바이러스 소멸’을 선언했던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자, 2000년 이후 홍역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난 2014년(667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워싱턴주와 뉴욕에서 홍역 발병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역 바이러스는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지만 다행이 최근 발병 사태에서는 아직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홍역 비상사태 대처를 위해 백신접종 면제 신청 허가 권한을 의사들이 아닌 주 보건당국이 갖도록 하는 백신접종 의무화 강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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