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통계청은 지난 12월 27일 전국 인구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근 6년간 지역별 인구변화 추이를 함께 분석하였다.
총인구 6천6백36만명, 연평균 0.4% 증가
프랑스 전체인구는 66,362,000명으로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매년 0.4%씩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메트로폴 단위 지방 거점도시 중심으로 인구 증가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 인구 감소, 수도권 소폭 증가
이와는 반대로 수도 파리는 연평균 0.5%(약 1만2천명) 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이전 시기인 2006~2011년 사이 매년 13,700명씩 증가하던 추세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파리 인구가 소폭 감소한 데 비해 파리를 둘러싼 3개의 데파트망은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파리권 전체로 확대할 경우 연간 0.3% 이상 증가한 셈이 된다.
지방 거점도시 인구 증가폭 강세
이번 분석에서 두드러진 현상은 인구 30만 이상의 지방 거점도시(메트로폴) 대부분이 인구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인데 그중 6개 메트로폴은 매년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연평균 1.7% 인구증가율을 기록한 몽펠리에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보르도가 1.5%, 낭트와 뚤루즈가 각각 1.4%, 렌느가 1.2%, 리용이 1.1%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원지역 인구변화 정체 또는 소폭 감소
2006~2011년 사이 연간 0.2% 증가폭을 기록했으나 최근 2011~2016년 동안에는 인구 증가폭이 0로 나타났으며 지역 거점 도시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인구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출처 : INSEE (프랑스 국립 통계청), Le Figaro지, Le Courrier des Maires지 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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