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 교통문제 해결책, 한국에서 구한다”

□ 배경

   2010.10월 임명된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교통문제 해결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특히, 서울)의 교통 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음.

   모스크바시는 이러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조만간 시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해서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을 갖고 있음.

  ※  모스크바시 인구 및 교통 현황

   - 모스크바시 인구 : 10,562,099명(2010년)

   - 개인 소유 자동차 : 3,000,451대

   - 버스 : 5,686대, 총 6,419.9㎞, 618개 노선, 연 10억5,900만명 이용

   - 무궤도 전차(트롤리부스) : 1,652대, 총 966㎞, 89개 노선, 연 3억4,640만명 이용

   - 궤도 전차(트람바이) : 975대, 총 442.6㎞, 41개 노선, 연 2억2,997만명 이용

   - 지하철 : 13개 노선, 총 298.2㎞, 180개 역, 연 23억 9,220만명 이용

   -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예산 : 2,030억 루블(2011년)

                                 6,046억 루블(2012년)

□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교통 정책  

   1.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

   2. 단일교통카드(환승시스템 포함)

   3. 교통 안전 문제

   4. 지하철 건설 경험

   5. 주차시설 조성 기준 및 건설 방안(상가 인근) 등

□ 향후 모스크바시의 주요 교통정책 방향  

  1. 대중교통 시설 확충

   1,566대의 버스, 전차, 트롤리버스를 구입할 계획이며 2012년에 3,134대를

   교체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대중교통이 잘 운행되게 하기 위해 단일 배차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GLONASS(러시아판 GPS 시스템)"의

   도움으로 배차시간표를 지킬게 것이다.

  2. 지하철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멀리!

   모스크바 시 정부는 지하철문제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 2010년 새로운 노선에

   260억 루블을 배당했고, 2011년에는 560억 루블을 배당할 예정이다. 4년내에

   53km의 지하철 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124km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하철 총 연장이 약 40% 증가될 것이다.

   현재 지하철 객차의 승객 포화도는 140%, 즉 정원 100명인데 140명이 탑승한

   상황이다.

  3. 지하철 순환선을 한 개 더 건설

   러시아 철도공사와 함께 모스크바 지하철공사는 모스크바 외곽철로 설립에

   예산배정을 할 것이다. 이 순환선은 54km 로 전동화(電動化) 할 계획이며 이

   작은 순환선에 2016년까지 30개의 역을 개통하려 한다.

   1년에 모스크바 철도로 약 2억5천만 승객이 통행한다. 2011년 모스크바 지하철

   개발을 위해 시 예산으로 25억 루블을 지출할 것이다.

  4. 교통 인프라 확충

   약 70개의 지하횡단보도와 육교를 건설할 계획이며 190개 이상의 버스 전용

   정류장(움푹 들어가는 여유도로)을 확보하여 승객들의 버스 승하차시 버스가

   정차하는 동안 다른 차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5. 고속 전차문제

   발라쉬하 대로에서 엔투지아스트 대로까지를 고속전차연결을 계획하고 있으며

   1년 반 정도 후에 이곳에 시속 130km 의 고속전차가 지나가게 될 것이다. 그러

   면 시민들은 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것이기에 엔투지아스트 대로는

   차량이 감소할 것이다. 이 고속철도는 이곳 외에 MKAD 외곽을 지나게 될 것이

   다.

  6. 지하철 노선을 세로로 분할

   2011년에 모스크바 대중교통을 위해 분리되는 새로운 차선이 9곳에 설치된다.

   이 9곳 중에는 안드로포프 대로에 있는 “콜로멘스카야” 지하철역에서 “카쉬

   르스크야” 지하철역 까지가 포함된다.

  7. 단일 교통카드 시스템 도입

   2년 내에 모든 교통수단의 지불을 단일 카드로 도입할 계획이다. 모든 지상

   교통과 지하철, 그리고 근거리 교외선 기차를 포함한다.

   이 아이디어는 이미 오래전부터 구상되었었는데 시스템 도입을 2009년 1월부터

   시행할 것이라 약속하였으나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