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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불 직접 피해액 약 150억 달러(GDP의 1% 규모, 최종 피해액은 연말에나 나올 듯)

작성자이영기 작성일2010-08-11

러시아 중서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1%에 해당하는 150억달러( 175천억원)에 이르렀다고 경제전문 일간 코메르산트 등 현지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코메르산트는 "이는 지금까지 산불 진화에 투입된 직접 비용과 경제에 미칠 단기 피해액만을 잠정 집계한 것"이라며 "최종 피해액은 올해 말에나 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영 TV 채널 '러시아 24'는 산불 진화를 위해 현재 모스크바 근교에 소방용 항공기들이 집결하고 있다며 기상조건이 좋아지는 대로 비행에 들어가 산불 진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비상사태부는 대규모 소방용 항공기와 헬기를 동원한 이번 작전으로 대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고 있는 이탄(泥炭: 수목질 퇴적으로 형성된 탄) 화재는 하루 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스크바 시내에 심각한 스모그를 유발시키고 있는 모스크바주()의 산불은 70여 곳에서 진행 중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비상사태부 장관은 "모스크바주와 모스크바 남부의 랴잔주, 모스크바 남동부의 니제고로드주 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산불은 거의 진화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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