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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커피시장, 외국 기업 점유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3-03

2011년에 들어 베트남의 커피 기업은 치열한 경쟁 상황에 직면해 있다. 많은 외국인 기업이 Tay Nguyen 지방까지 진출했으며,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커피를 수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m Dong성 Lam Ha현 Tran Viet Thuan 커피 농장 주인은 연초부터 많은 외국 기업이 찾아와 중간에 상인을 끼고 농민들과 거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Thuan씨는 국내 기업에 판매하면 빨라야 4일 후 결재하지만, 외국 기업에 판매하면 다음 날 바로 결재한다고 전했다. 그 외 국내 기업에 판매하년 가격보다 외국 기업에 판매하는 가격이 높아 이곳 농민들은 가격을 높이 제시하는 측에 판매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커피업체는 외국 기업이 진출하여 커피 가격을 최고치로 올려놓는데 한몫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외국 기업이 진출하면 농민은 득을 볼 수 있겠지만, 국내 커피 업체는 경쟁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하고, 국내 커피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했다.

 

농산물 중 쌀과 커피는 가장 관심을 끄는 품목이다. 그러나 쌀은 조건부 사업으로 외국 기업이 이 분야에 참여하려면, 저장창고부터 물류 운송 시스템까지 구축해야 하는 사업으로 매우 어렵다. 그러나 커피 분야는 조건부 사업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커피협회(VICOFA)는 현 규정에 따르면 외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커피를 수출할 수는 있지만, 베트남에서 커피를 수거하는 조직(유통망)을 구성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2011년 첫 2개월간 세계 커피시장(런던시장)은 톤당 2,082달러에서 2,342달러로 가격이 무려 260달러 올랐다.

농업농촌개발부는 올해 2개월간 커피 22만5천 톤이 수출하고 4.3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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