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는 2020년까지 수산물 양식개발에 예산 40조 동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수산물분야에 대대적인 투자가 있을 것이며, 베트남산 수산물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예산 40조 동 중 정부예산으로 집행하는 비율은 10%, 60%는 대출이며, 나머지는 민간자본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이며 총 25조 동 그리고 2020년까지 15조동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2015년까지 목표는 수산물 양식면적 110만ha에 양식량 360만톤, 수출대금 40억 달러와 300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ㅣ다. 2020년까지는 양식면적을 120만ha로 늘리고, 수출액 55억 달러 그리고 일자리 350만개를 창출하는 것이다.

농업농촌개발부 Chu Tien Vinh수산국장은 202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농업부는 연구개발, 기술이전, 종자생산개발, 병충예방 등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2015년까지 모든 지방에 종자를 제공한다.

농업부는 현재 수산물이 여러 곳에서 양식되고 있는 상황을 한곳에 모아 집약적인 양식 방법으로 이행할 계획을 세우고, 생산 지역ㅇ르 Ca Mau로 정했다. Ca Mau는 바다로 둘러싼 지역이며, 그 외 홍강 델타와 메콩강 델타 지역에 민물고기 양식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수산물분야의 애로사항은 사료이다. 국내에서 사료를 생산하지만,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대한 원료를 개발하고 시장성이 좋은 종자를 개발해야 한다. 베트남 수산물 주력 수출 품종은 새우, 바사고기 등으로 양식면적을 확대하는 데만 집중했으나, 품질에 신경쓰지 않아 수출물량이 대량 반품되는 등 쓰라린 경험을 겪은 바 있다. 따라서, 양식면적을 늘리는 것보다 품질개선에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농업부는 전했다.

연초부터 사료가격이 계속 올라 바사고기 양식을 중단하고 있다. 바사고기 외 다른 어종의 가격이 올랐지만, 사료 가격을 감당할 수 없는 어민들이 자금을 투자하지 않고 있다. 현재 수산물 가공공장의 가동률은 50%이고, 30%가량은 중단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