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부, 7월부터 디지털 차량운행증 시범 발급
중국 공안부가 13일 교통관리 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기동차(機動車·엔진이나 모터를 장착하고 그 동력으로 움직이는 차량) 차량운행증의 디지털화를 시범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안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우선 베이징, 톈진(天津) 등 60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차량 운행 시 운전자는 운전면허증과 차량운행증을 모두 소지해야 한다.
앞서 중국은 기동차점검표시와 운전면허증의 디지털화를 전면 추진해 2억5천만 명에게 전자운전면허증을 발급했다.
중국은 기동차 대수와 운전자 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왕창(王強) 공안부 교통관리국 국장은 최근 수년간 100개 이상의 개혁 조치를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1천억 위안(약 18조9천억원) 이상의 행정 비용을 절감했다고 부연했다.
(자료원 : 2024.06.14.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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