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여행 카드 ‘상하이 패스’ 출시...외국인 관광객 결제 편의성 높아져
상하이시가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용도 선불카드 ‘상하이 패스(Shanghai Pass)’를 출시했다.
‘중국 관광의 날(5월 19일)’에 출시된 해당 카드는 무기명이라 잃어버려도 분실 신고를 할 수 없으며 현금 인출이 불가능하다. 최대 1000위안(약 18만 9000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상하이 푸둥(浦東)∙훙차오(虹橋) 공항과 주요 지하철역에서 구매∙충전∙환불 등을 할 수 있다. 해당 카드로 상하이시에서 버스·지하철·택시·페리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고 관광지, 상점, 슈퍼,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베이징∙시안(西安)∙구이린(桂林) 등 330여 개 도시의 대중교통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현재까지 약 1100명(연인원 기준)이 ‘상하이 패스’를 구매해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상하이 동방명주(東方明珠) 타워, 상하이박물관 기념품샵, 황푸(黃浦)강 유람, 하오더(好德) 편의점 등에서 이용했으며, 이용 건수는 3만 7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시 문화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상하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5% 증가한 190만 명(연인원 기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하이에서 하루 이상 머문 외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한 123만 명에 달했다. 상하이의 관광 상품과 노선이 더욱 다양해지고 호텔∙민박 투숙, 교통수단 탑승, 결제 및 예약 등 서비스가 더욱 세심해지면서 외국인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상하이를 즐기고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자료원 : 2024.06.06.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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