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시장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10.28(수) 12:30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 역량강화를 위한 「호혜적 인사교류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외교통상부 추천공무원을 부산시 국제관계 자문대사로 임용하고, 부산시 추천 공무원은 외교통상부 직원으로 임용되어 국제관계 업무경험 및 글로벌 감각 키워
허남식 부산시장과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은 10월 28일(수) 12시 30분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부산시의 국제화 역량강화를 위한「호혜적 인사교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지난 8월 외교통상부와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지방자치단체 국제관계 역량강화 방안」에 따르면, 전국의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외교통상부의 국제관계 자문대사를 지방자치단체 소속으로 임용하고, 외교통상부는 광역자치단체의 공무원을 외교통상부 소속 직원으로 임용하여 본부와 재외공관에서 근무하게 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인사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일 먼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시에서는 외교통상부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심사하여 ´부산광역시 국제관계 자문대사´로 임용하고, 아울러, 부산시 공무원 중 외교통상부에 근무하게 될 후보자를 추천하여 외교통상부의 심사를 거친 이후 직원으로 채용되면 재외공관 근무 등을 통하여 국제 관계 업무의 지평을 넓히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게 되며, 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모두 Win-Win할 수 있는 협력관계 형성의 바람직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부산시와 외교통상부는 이전부터 자매도시와의 문화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국제교류 업무의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왔다.
부산시의 경우 지난 1990년부터 약 20여 년간 15명의 외교통상부 파견 국제관계 자문대사가 근무해왔으며, 역대 자문대사들은 외교관으로서의 다양한 대외관계 경험과 식견으로 부산시의 국제교류활동에 대한 지원과 경제·통상·문화 등 국제교류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과 협력을 맡아왔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시 소속 공무원이 외교통상부 재외공관 근무를 통하여 대외 교류업무에 대한 다양한 현장경험과 실질적인 글로벌 국제 감각을 갖추게 됨으로써, 국제화역량과 수준에 있어 질적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외교통상부 관계국장과 백운현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등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